[마감] 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누가 왜 우리의 읽고 쓸 권리를 빼앗아갔는가?

단한줄도

 

  • 책 소개

역사 이래 모든 시대에는 사상에 대한 통제와 검열이 존재했다. 그중 금서 조치는 권력자들이 가장 손쉽게 휘두를 수 있는 무소불위의 통제 수단이었다. 가톨릭교회의 금서목록, 진시황의 분서갱유, 히틀러의 분서 만행 등 사회질서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전 세계의 수많은 책들이 찢기고 불태워졌으며 작가는 자기 나라에서 추방당하고 목숨을 잃기도 했다. 중세 가톨릭교회, 왕 또는 귀족층, 현대 정치세력 등 시대의 권력자들은 도서 검열을 통해 언제나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고 해가 될 만한 새로운 사상의 싹을 없애려 했다.

그럼에도 작가들은 끊임없이 펜을 무기 삼아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고 사회 갈등을 풍자하고 악행과 부조리를 고발해왔다. 또한 시대를 앞서나간 새로운 세상을 작품에 그려냄으로써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이 책은 기원 전 410년의 『리시스트라타』부터 1988년 발표된 『악마의 시』까지, 문학의 역사에서 자행되어온 금서 사건들을 당시 작가 및 주변 인물들이 남긴 기록과 풍부한 원문 인용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 책이다. 금서로 지정된 원인을 사회 비판과 대중 선동, 권력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통제, 풍기문란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어떤 책이,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로 금서로 지정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내게는 그 어떤 것이라도 말할 권리가 있고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이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에밀 졸라

  • 저자 소개 : 주쯔이김희선

1962년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화둥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베이징 위옌 대학교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평론가 겸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책을 쓰고 번역하고 수집하고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학교에서 오랫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때 루쉰과 라오서 같은 중국 작가의 책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닥터 지바고』나 『수상록』 같은 해외 문학작품도 함께 강의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수업에 참여하던 그 학생들처럼 한국의 독자들도 이 책에 소개된 금서의 세계에서 위대한 명작을 한 권 한 권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기 바란다. 지은 책으로는 『유배자의 신화: 유대인 문화사』, 『뉴욕의 낡은 집 이야기』, 『유럽대성당』, 『유머: 웃음의 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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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manager

    2017년 1월 9일 at 11:00 오전

    마감된 이벤트는 참여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비공개 댓글로 전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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