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예술 철학, 플라톤에서 들뢰즈까지
아름다움이란무엇인가?-예술철학,플라톤에서들뢰즈까지

예술이란무엇일까.美란무엇일까.

예술이그자체만으로철학적사유의대상이되기시작한것은18세기부터라고한다.그이전까지예술은기술로,예술가는장인또는전문가로여겨졌다고한다.

레오나르도다빈치는회화를기계적인예술에서정신적인것으로보았고,회화에보다높은가치를부여해야한다고주장하기도했다.

그러다가18세기들어서야예술철학의장르가존재하게되면서미학의개념이생겨나게된다.

美란무엇인가.

플라톤은美를철학적질문의대상으로여긴최초의철학자이다.그래서그의개념은모든예술철학에등장하고있다.

그는감각의존재인환영적인실재와예지적인참된존재의차이점을대비시킨다.

플라톤은우리가보고있는세계는감각의세계이며참된세계가아닌실재의모방이며,그림자일뿐이라고했다.눈으로보는것이아니라영혼으로다가갈수있는예지적실재가이데아이며본질이다.그러므로가상에서멀어져참된실재에도달하려는자세가’美란무엇인가’라는질문과연결되어있다고보았다.

美자체에대한질문과아름다운것에관한질문을어떻게구별할수있을까.美의본질을알기위해서는아름다운것과멀어져야한다고하는데…美를감각적인것으로보지않는플라톤의철학은미학의’본래의미에서의美를파악할수없다’는한계와통한다.

美자체가아니라감각미만을아는사람은꿈을꿀뿐이고,현실의불완전한미와감각적이지않고예지적인미를구별할줄아는자는깨어있는자라고했다.(본문중에서)

향연에서는사랑을영혼이열망하고그어렴풋한기억을갖고있는이상에이르는길의첫번째단계라고했다.그리고예지미야말로진정한사랑의대상이라고봤다.

아리스토텔레스는예술이자연의모방이며,자연이성공시키지못한것을완성하는것을목표로삼는다고했다.

그는미메시스에서예술은자연의결점을보충하기도하고자연을앞질러나아가기도한다고했다.아름답다는것은비례가잘잡힌것이고비례는질서와크기로측정되는중용의미다.그의비극적카타르시스로서의예술론이프로이트의정신분석을거치면서유명해지게된다.

18세기.버크는’숭고와미의이념의기원에관한철학적탐구’에서숭고와감정의기원에대한질문을제기하며미를비례,적합성,조화의문제로만드는미학의틀을완전히다시검토하고우리가감정의미학이라고부르는것을장려한다.이러한비례가건축가들의표본이되었고건축에등장하면서1:1.618이라는황금률로탄생하게된다.조화로운비례에대한미학은현재에도종이,필름,국기등수많은직사각형물건들에숨어있다.

버크는미학의복수성에대한여지를남겨미적형성의다양성에공헌하게된다.

형식주의를주장한칸트는그의세번째비판서인판단력비판에서미적판단에대한것을이야기하고있다.순수한취미판단으로감각적자극과섞이지않고쾌적한것에대한모든고려도제외하는판단의대상이되어야한다는결론에이른다.칸트는자연이예술에게순수미의표본을제공하므로예술은자연적외관을제공하는한에서만아름답다고단언한다.

20세기철학자인질들뢰즈는회화를비언어적사유로보는다니엘아라스같은이들을따라사유는철학의전유물이아니며예술도사유한다고주장한다.예술가는철학자나학자들의이념과는다른성질의이념을갖는다.예술은지각작용에서지각을,정서작용에서정서를뽑아온다,예술은고유한창조로서,감각적집합체는그것을느끼는자에비하면철저한독립성으로특징지어진다.창조적활동으로서의예술은저항한다는것이다.

예술은소통하지않지만,우리가살펴보았던것처럼저항하는것이다.삶을약화시키는모든것,삶의가치를떨어뜨리는모든것에저항한다.그러므로"삶의권력을해방시키지않는예술은없다."-질들뢰즈의아베세데르(본문중에서)

이책은플라톤에서들뢰즈까지서양철학자12명의예술에대한생각을그들의저서들과함께정리한것이다.

저자는바칼로레아입시학년및프레파의철학교수인시릴모라나,에릭우댕두사람이다.

대개예술이란말을떠올릴때면미를먼저생각하게된다.그리고작가의개성,창조성,가치관을존중하며이야기하게된다.

이책은미를추구하는예술의본질을철학적인관점에서풀어서예술철학을깊이있게다루고있다.읽는동안철학과예술이만난접점에서아름다움의본질을잠시생각한시간이었다.

예술철학-플라톤에서들뢰즈까지 저자 시릴모라나(CyrilMorana),에릭우댕(EricOudin) 출판사 미술문화(2013년06월1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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