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예쁜 인생을 그려~-르누아르,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긴 인상주의 화가
유쾌하고예쁜인생이야^^~-르누아르,인생의아름다움을즐긴인상주의화가

화가에게도배움이란끝이없나보다.회화는개성과독창적인면이가장많이인정되는예술분야가아닌가.늘배움을추구했다던르누아르의이야기를읽으며어느분야나배움의길은멀고도먼길임을깨닫게된다.

르누아르는1841년프랑스리모주에서재봉사인아버지와노동자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그림솜씨가뛰어났지만아버지의권유에따라도자기회사,질베르원단회사등을다니다가화가의길로들어섰다.

르누아르는에밀시뇰과함께스위스화가였던샤를글레르의화실을다니면서프레데리크바지유,알프레드시슬레,클로드모네를만났다.

르누아르는초기부터화병에꽂힌꽃같은예쁜대상만을그렸다.친구들이’텅빈물감튜브를붙들고계속짜내고있었다.’고말할정도로가난했던초기에도르누아르는유쾌한낙천주의를버리지않았다.르누아르작품의주제는아름다운여인이나꽃,귀여운어린이들,웃고있는사람들로가득한화창한야외풍경이주를이루고있다.

‘그림이란즐겁고유쾌하며예쁜것이어야한다.세상에는이미불유쾌한것이너무많은데또다른불유쾌한것을만들어낼필요가어디있겠는가!’라고말한르누아르.’비극적인주제의그림을그리지않은유일한화가’라는말을들을정도로그의그림에는화사한옷차림의밝은미소를띈여인들이많다.

삶의기쁨을그린그의작품을보고있으면덩달아기쁨이전염되는듯해서흥겹다.

르누아르는전통적인고전주의회화를그렸던화가의여러그림을보고느낀점을잘요약해서작품을그리곤했다.루브르미술관을꾸준히방문하면서거장들의작품속에서익히고배우기도했다.

바르비종화파

바르비종은퐁텐블로숲의근교에있는작은마을로이미1600년대에화가들이모이는장소였다.1930년대에’30년그룹’이라는화가단체가포텐블로화파로,오늘날바르비종화파로발전된것이다.이그룹에는테오도르루소,장프랑수아밀레,콘스탕트루아용,나르시스비르질디아즈드라페냐,쥘뒤프레를비롯한풍경화가들이종종동물이있는장면을그렸다.모네가그린<풀밭위의점심>는바르비종근교에서그린작품이다.

르누아르는인상주의의모호한기법을거부하고보다조직적이고구조적인기법을모색하기도했다.르네상스시대의회화를공부한뒤에는동시대의생활상보다는고전적인포즈의누드화에관심을가지게되고….정열적인사나이였던르누아르는관능적이고풍만한여인의누드를즐겨그렸다.

그의누드화의주요색조는붉은색.그는건강한살결의색을표현하는데특히주의를기울였다.’나는누드를사랑한다.누드에는무한한색변화가있다.나는화폭위의살결이살아서진동하는효과를낼때까지계속붓을움직인다.’고말하기도했다.

미술책에도등장했던<독서하는여인>

매우적은붓터치를사용해독서에열중하고있는처녀의초상을그렸다.단순한검은선의사용이눈에뛴다.아래로의시선처리,금발머리의밝음과어두움,오른쪽뺨의광채…..

밝고화사한분위기가독서의즐거움을느끼게한다.

파리의즐거운주말풍경,센강변을따라산책하는사람들,저녁나절의오페라극장공연,무도회,금발소녀의유쾌한일상,삶을관조하는소녀의시선등을그린화가.

그가나타낸매력적인색채,뛰어난명암은인상주의를잘나타내고있다.

그러나모네의관조적인풍경화,마네의지성적인그림과는달리르누아르의그림은끊임없이변화하고발전한다.

인상주의자들의주요관심은’인상’즉짧은순간에화가가시각적으로처음지각한사물을표현하는것이었다.또한색채가사물의본원적이고지속적인성질이아니라사물의표면에영향을미치는여러요소들,즉날씨나빛의반사작용에의해끊임없이변화하는것임을발견했다.

이러한빛의순간적인성질을표현하고자인상주의자들은짧은붓터치와물결이는듯한화필을구사하였다.불규칙한점묘의모자이크로이루어진이밝게채색된색면은심장박동이나물위를비추는빛의반짝임같이진동하는에너지를가지고있다.

르누아르는분명인상주의적인빠른화필,인물이아련한배경속에녹아드는그림을그렸다.그러나후기에는보다고전적인양식,견고한형체의누드화를그렸다.

르누아르는여러사람,그들의행동,인간의존재이유를그림의모티브로삼아끊임없이새로운표현방식을찾았다.

그의그림에서풍부한붓터치,뛰어난양감,명암의표현을접하다보면삶의환희를느낄수있다.

빛표현의탁월함,간결하고빠른붓터치로표현한인물윤곽을보고있으면선명하고밝은느낌이다.

의상을마치빛과색채의덩어리처럼표현하기도해서발랄한흥겨움을느낄수가있고,신비하고사랑스런느낌의소녀는몽환적이기까지하다.

르누아르 저자 가브리엘레크레팔디 출판사 마로니에북스(2009년05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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