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을 위한 세계 식량 이야기!!^^[왜 식량이 문제일까?]

왜식량이문제일까? 저자 캐슬린게이(KathlynGay) 출판사 반니(2013년07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10대들을위한세계식량이야기!!^^[왜식량이문제일까?]

한쪽에서는식량이남아돌고다른한쪽에서는식량이부족하단다.북한의이야기가아니다.현재진행형의지구이야기다.어느정도는알고있는이야기지만좀더깊이들어가보니한쪽만의이야기가아니라나의이야기,우리모두의이야기,전지구적인이야기다.

한쪽에서는최고급호화파티고다른한쪽에서는굶어죽어간다.

아무리자본주의사회라지만인간존엄을생각하면이건아니다싶다.인간으로귀하게태어나서굶다가죽다니…..

에이즈,말라리아,결핵을모두합한것보다굶어죽는사람이더많다면믿겠는가?지금도수백만명의사람이굶주린채잠자리에든다고한다.전세계인구의약10억명정도가영양실조상태라고한다.허기를면했다고해도많은사람들이질적으로나쁜먹거리로식사를한상태라면결코먹었다고할수있을까.

식량의분배문제는어디에서잘못된걸까.

전세계모든사람들이먹고도남을만큼식량이충분히생산된다고하는데왜이런현상이일어나는걸까.

또한안전하고건강한먹거리의동등한분배문제를어떻게하면해결할수있을까.

기아도문제지만안전한먹거리에대한보장이점점어려워진다는점이긴장하게한다.

세계는녹색혁명으로농업생산량확대를이루었고경제적인성장을가져왔다.하지만농업의기업화로인해다수확종자에의존하게되면서추가로화학비료와살충제,제초제를구입해야하는악순환의알고리즘이형성되고있다.그래서인류역사상가장많은사람들이기아로고통받고있는것이오늘의현실이다.

초국적농기업들은지배력강화로기상이변이일어날때마다식량사정과경제력을이용해서검은손들을내민다.투기자본의유입으로고통받는것은가난한나라들이다.먹거리안전은뒷전이고기업의이윤만앞세운결과유전자변형농산물,수산물,축산물등이거래되기도한다.초거대다국적농기업의이기심을저지할방법은없을까.

서인도제도의아이티에는진흙에채소쇼트닝과소금,물을섞어’진흙쿠키’를만들어판다고한다.들어본적이있는이야기다.소말리아에서는먹을것을찾아쓰레기장을뒤지는아이들,부유한나라에서도굶주리는아이들이있다고한다.

저자는먹거리의안정적인확보는스스로의자급노력이선행되어야가능한이야기라고한다.

책에서는유기농먹거리,다양한재래종의부활,거대초국적농기업에휘둘리지않는정부의정책과시민의식,로컬푸드(지역먹거리)활성화,줄어드는어장,지구에서소비하는해산물의25%가양식장에서생산된것이라는이야기,공장식농장의동물학대가우리먹거리에미치는영향,위험에노출된도축노동자들의인권이야기,가축밀집사육시설의세계적인추세에따른환경오염이야기,녹색혁명의빛과그림자,기후온난화와물부족문제,유전자변형된프랑케슈타인식품들,바이오약학용의유전자변형동물,먹거리와정치가만났을때의문제점등에대한이야기가있다.

버려지는음식들,비료로재활용되는음식물쓰레기들,낭비를줄이려는운동들에대한이야기도있다.

세계는지금가난한사람을위한지원체제를갖추고있기는하다.

교회와푸드뱅크,여러지역단체들의도움,국제적인옥스팜인터내셔널,브레드포더월드,유엔세계식량계획,미국국제개발처,유엔식량농업기구,유엔국제농업개발기금….등이가난한사람들에게도움을주고있기는하다.

문제는늘어나는식량원조에도불구하고굶어죽는사람이해마다늘고있다는것이다.

그러니모두가혜택을누리지못하고있는실정인것이다.

미국만해도약11%의가정이’식량불안정상태’에있다고한다.충분한음식을섭취하지못하는가정이늘고있다고한다.

매일먹는음식에대한깊은생각을해본적이별로없어서책을읽으면서도놀랍다.몇가지사실은알고있었어도깊은생각은그때뿐이었다.그냥습관처럼먹었고어쩌다가한번씩감사했을뿐이었다.

너무무심했구나,너무주변을돌아보지못했구나싶어서마음이아픔을넘어미안해지기까지한다.

사회적불평등,정부의부패,글로벌경제의불공정을타개할수있는방법은무엇일까.모두가깨어서소비자주권을행사하는것이아닐까.

먹고도남을만큼생산되는식량이제대로분배되어모두가건강한음식을먹었으면좋겠다.

얼마전[세계학교급식여행]을읽으면서먹거리에대한학부모들의항의로패스트푸드와청량음료가학교에서점차사라지고있다고했다.거대기업들과의전쟁에서이기는길은먹거리에대한꾸준한관심과감시다.소비자주권을행사하는것이다.능동적인소비자의자세인것이다.

저자의말처럼어디에서어떤식품을살지,나의선택이건강과환경,사회,세계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를생각해보는시간이었다.나눔,소비자주권,정치와권력과이윤에대한탐욕,인류애를생각해보는시간이었다.

식량의동등한분배,충분히안전하고건강한식량의확보,정치와기후와과학이식량에미치는정도를생각해보는시간이었다.

이책은식량문제에대한시야를높여주는책이며10대들을위해쉽게쓰여진책이다.

중고등학생들이흥미있어하는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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