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7색 알록달록 무지갯빛 에세이^^!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7인7색알록달록무지갯빛에세이^^![세상에게어쩌면스스로에게]

비가온뒤축축해진대지위로떠오른무지개는빛의굴절과반사작용의결과다.흰색의가시광선속에다른색이숨어있다는증거다.적당한크기의작은물방울들이충분히모여있을때,해를등지고보는빛의다양함은놀랍기만하다.우리의삶도다양한색들이얽히고설키며공존하는것을보면무지개를볼때만큼이나신기하고재미있다.남의일에별로관심이없어하면서도책속에서들여다보는각자의삶과생각들에흥미를느낄때가있다.

<세상에게어쩌면스스로에게>

7사람이7가지씩풀어놓은49가지개성있는이야기보따리다.

섬진강시인김용택,GQKOREA의편집장이자소설가인이충걸,단국대의대기생충학과교수서민,국회의원송호창,요리사박찬일,사회운동가이자언론인인홍세화,미술평론가이자자전거마니아인반이정의이야기다.

제일먼저눈길을끈사람은서민교수다.

최근에발간된<서민의기생충열전>을읽어보리라벼르고있으면서도두사람이동일인물인지는책을읽으면서처음알았다.

책에는서울대의대를다니면서기생충학을전공으로삼게된계기,알라딘블로그로글발날리다가신문사의칼럼니스트가된계기,자신의서민적인외모에얽힌일화들,유기묘톡소의실험실생활과유기견,유기묘에대한이야기,책을쓰는것에대한생각들이들어있다.

글속에담긴서민교수특유의솔직함이유머감각을발해서즐겁게읽을수있는글이다.

블로그하라,글을쓰라는그의말이가장공감간다.

블로그에글을쓰는건낭비가아니라미래를위한저축이다.-서민생각-

이책에는이밖에도먹거리이야기,추억이야기.시인이된계기,정치인이된다는것,상상을하고글을쓴다는것에대한생각들이푸짐하게들어있다.

사적인이야기,공적인이야기들을각자의시선으로읊조리는인생이야기다.

7사람의7가지삶의방식과가치관은각기다른맛이있다.빨주노초파남보무지개처럼각자의칼라가선명하고색다르다.끌리는대로읽는맛도있다.

세상에게,가족에게,친구에게,당신에게,어쩌면스스로에게하고싶은넋두리들이지만

그냥흘려버리기엔너무아까운소중한이야기들이다.

오랜가뭄끝에단비처럼지금창밖에는비가온다.이비그친뒤무지개가뜰까.일곱빛깔의영롱한빛이사라락펼쳐졌으면좋겠다.

무지개에게말을걸어보게,나의일곱개의이야기를…

세상에게어쩌면스스로에게 저자 김용택,이충걸,서민,송호창,박찬일 출판사 황금시간(2013년07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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