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살아있는 게임 [에레보스]
BY ary68019 ON 9. 12, 2013
현실과가상의경계가무너지는살아있는게임[에레보스]
에레보스.그리스신화에나오는태초부터있었던신의이름중의하나다.어둠이나암흑을뜻한다.
모든것은밤에시작된다.나는밤마다깨어나어둠으로계획을세워나간다.내게유일하게넘치는것이있다면그것은어둠이다.내개꿈꾸는것,그것을자라게하는영양분이바로어둠이다.(본문에서)
콜린과제롬이농구클럽에오지도않고수업도빠지고,학교에는도둑이들어서새컴퓨터9대가사라져버린다.자꾸만이상해져가는학교분위기속에서아이들사이에서는비밀스런CD가돌아다니다.드디어닉에게도그비밀의CD가건네진다.
컴퓨터를혼자쓸수있어야하며다른사람에게는절대비밀로해야하는CD.도대체뭘까.
집에돌아온닉은CD를넣고작동시켜본다.컴퓨터게임인에레보스다.뭔지는모르지만잔뜩기대감을갖고게임을시작한다.
들어오라.아니면돌아가라.여긴에레보스다.(본문에서)
한참을어둠속에있다가화면이밝아지면서게임이시작하는데다른게임이랑뭔가가다르다.
게임의느릿한화면,알수없는화면들이짜증나면서도모든게믿을수없을정도로사실적이어서놀란다.
게임에점점익숙해지면서이름없는자에서캐릭터의이름과캐릭터를고르게되고게임의규칙도익혀간다.
에레보스의규칙은딱한번만할수있고,혼자서해야하며게임을비밀로해서누구와도정보를나누면안되고,전령이지시하기전에는절대복사하지말라는것이다.
나무에올라간건잘한일이다.이름없는떠돌이중에그렇게영리한자는많지않아.넌에레보스의희망이다.(본문에서)
상대방을이기려면에레보스와연합해야한다는데….
장면그림이나,명령,임무수행등이사실적이고현실적이어서놀라움과경이속에게임에빠져든다.임무를수행할때마다레벨이오르는재미,유저들끼리뺏고뺏기는싸움에정신이팔려간다.
계속갈생각이냐?경고하는데여기서그만둬라,(본문에서)
에레보스에빠지게되면서친구들과도거리를두게되고마음에두었던에밀리와도멀리한다.게임속에주어진미션을현실에서실행해나간다.
-선물은잘찾았니?
-네고맙습니다.
-제가원하는게뭔지어떻게알았어요?아무에게도말안했거든요.
-그게바로에레보스의힘이다.에레보스가네편인걸다행으로여겨라.(본문에서)
닉은미션을통해자신이원하는검정색티셔츠를획득하기도하지만영어담당인왓슨선생님의보온병에알수없는약을타는것에고민을하기도한다.결국미션을수행할수가없어서아웃되고…….
에레보스가단순한게임인줄알았는데누군가를다치게하고현실속에서누군가가괴롭혀지는게임이되어간다.
알수없는제이미의교통사고로닉은에레보스의게임에서벗어나게된다.
누가이런게임을만들었을까.복수극일까.아니면그냥단순한장난일까.
이소설을읽다보니개인적으로게임을하지않아서그런지흥미진진한느낌보다는이럴수도있겠구나싶은내용들이다.아이들이게임에빠져드는이유도알것같다.
무언가를수행하면레벨이올라가거나영토가넓어지거나집을가꿀수있거나무기가업그레이드되는게임의속성들이잘들어난소설이다.게임은하면할수록중독적이라기에별로하고싶지는않지만한번쯤은이런게임해볼까싶기도하다.아이들을이해하기위해서말이다.
소설속의게임은살아움직이는것같이생생하고사실적이라는데…어쩌면헝거게임같을까.황당한게임속이야기지만현실의중요성을이야기하는소설이다.
현실과가상의경계가무너지는게임.
미래에는이런게임도있지않을까.
에레보스
저자
우르술라포츠난스키(UrsulaPoznanski)
출판사
탐출판사(2013년08월06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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