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통령 [반기문과의 대화]
세계의대통령[반기문과의대화]

반기문.

그를자랑스러워하지않는한국인이있을까.

세계의대통령자리에올라때로는묵묵히,때로는활발히일하는그의소식을듣고있으면뿌듯한자부심이가슴깊이번져나온다.한국인의위상을드높인한국인이랄까.

그는대한민국의외교통상부차관,외교통상부장관을거쳐,제8대유엔사무총장,아시아인으로는두번째총장이되었다.물론한국인으로는최초의유엔사무총장이다.

193개회원국의만장일치로연임에성공한,유엔역사상가장먼저연임을확정한반기문유엔사무총장의이야기는많이들어왔고읽어왔지만그의육성을통해그의비전과사명및철학을듣기는이책이처음이다.

이전의책에서는주로그의어릴적이야기들을주로읽었는데이책은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직무에관련된일에대한보람과사명에대한이야기가주다.

그의직무중에는세계적인재난과사건들이많았다.

그는아이티대지진,미얀마사이클론강타,칠레광산붕괴,파키스탄홍수등세계재난현장에가장먼저도착해세계에도움을요청하는현장형리더십으로유명하다고한다.

그가코리안스타일로일한다는것은무슨뜻일까.

코리안스타일로일한다는것은매우열심히일한다는뜻일것이고필요하다면주말도가리지않고책임감있게일한다는건데…..

그의그런모습이열강들의지도자나각국관료들의눈에는어떻게비쳤을까.

입이무겁고말보다행동으로보여주길원했던그의태도가서방언론에는익숙하지않았을텐데…인심이야박한서구언론을상대하는일이버겁기도했을텐데……

실제로임기초에는’세계에서가장위험한한국인’,’실패한남자’라는소릴듣기도했다고한다.클린턴이나오바마같은말재주에익숙한서방세계에서는그의조용한말주변이자신감없는것으로들렸을지도모른다.

그러나그는보란듯이재임에성공했고지금은누구보다인정을받고있는아시아의위인반열에오르게되었다.그의솔선수범리더십이통한것이다.

그는넬슨만델라를롤모델로한다고한다.

제게깊은감명을준사람은넬슨만델라입니다.만델라를만났을때사무총장으로서저는그에게온갖역경을견뎌내고아파르트헤이트정책을폐지함으로써인류를우해이바지한점에감사와경의를표했습니다.그때그가아주감명깊은말을하더군요.’나혼자한일이아니다.이름이알려진사람들과알려지지않은사람들을포함해수십만명이애쓴결과다.(본문에서)

만델라를보며진정고귀한사람이어떤사람인지를알게되었다는그는유엔에서의모든정치적인책임을감당하고자한다.

그의이야기중에가장감동적인것은여성의인적자원활용에대한이야기다.

강인한어머니로부터받은여성에대한관념이양성평등에대한관심으로,여성역량강화문제로,사무차장급여성간부의확대로이어졌다.

이책을읽으면서유엔사무총장으로서하는일이많음을처음알았다.

그는안전보장이사회회의말고도각종지역회의를주재한다.아랍연맹,아프리카연합,유럽연합,이슬람협력기구,리비아에대한특별기구까지…….

하루에3개의회의를주재할때도있다고한다.심지어는작은서재의간이침대에서쪽잠을자기도하고때로는24시간일하기도하지만그의손길이필요한곳이면이코노미석도마다않고비행기에오른다고한다.

그는세계평화와인권및개발을위해유엔이얼마나열심히헌신하고있는지그진심을전달하고자인터뷰를했다고한다.

더평화롭고더공정한세상을만들기위하여여전히유엔이할수있는일이많으며그러니모두의협조를바라는마음이라고한다.

이책에는그가유엔총장에도전하게된배경에서부터하고있는일,앞으로해야할일,하고싶은일에대한포부가들어있다.

이책에는코리안스타일로일한다는것에대한그의자부심이담겨있다.

언제나솔선수범하는리더십을발휘해온그의모습에서진정성을느낀다.

이책은’아시아의거인들’이라는주제로톰플레이트UCLA교수가집필한두번째책이다.

저자인톰플레이트는미국언론계에서가장유력한’아시아정보통’으로꼽히는칼럼니스트이기도하다.

반기문과의대화(양장) 저자 톰플레이트(TomPlate)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2013년08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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