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에?! [파랑새]
행복은어디에?![파랑새]

행복의상징인파랑새를찾아떠나는이야기는누구나알고있을것이다.

이책은논술을위한동화책이다.

논술을하려면어떤점을눈여겨봐야할까.

어떤문제에대해자신만의생각이나느낌을적는것이논술이다.누구나할수있는것이논술이지만머뭇거리며어려워하는것도논술이다.

그냥재미있게읽다가느낌가는대로쓰다보면글쓰는일이힘들지않음을느낄텐데…..

많이읽고많이쓰고많이생각하는것이예나지금이나통하지않을까.

가슴에쓰는글은나를위해쓰는글이며종이에쓰는글은역사를위해쓰는글입니다.글이역사를만듭니다.-박우현(머리말에서)

마테를링크의<파랑새>에는틸틸과미틸남매나온다.

예전에는주인공이름을일본어발음인’치르치르’와’미치르’로잘못불렀다고한다.’틸틸’과’미틸’이맞는표기법이라고한다.

앞집의크리스마스분위기를부러워하던틸틸과미틸남매는요술쟁이베릴륀할머니의부탁을받고,행복을상징하는파랑새를찾아떠나게된다.

요술쟁이할머니의딸이병에걸렸는데그병이나으려면파랑새가꼭필요하다는것이다.

그리고틸틸에게다이아몬드가박힌요술모자를주고간다.그모자는눈으로볼수없는것들을보여주는신기한모자다.

할머니의소원대로이들이파랑새를찾을수있을지…….

파랑새를찾기위해간추억의나라에서틸틸과마틸은돌아가신할머니와할아버지,어려서죽은동생들을만난다.그곳에서파랑새를잡아오지만도착해보니파랑새는까맣게변한채죽어있다.왜죽었을까.

그러다틸틸일행은밤의궁전에서도파랑새를잡아오지만이번에도파랑새는모두죽어있다.누가죽인걸까.

숲속에서는나무와풀,동물들의공격으로위험에처하기도하지만위기를잘이겨낸다.

으스스한묘지,행복의궁전,미래의나라도찾아가지만파랑새는어디에도없는데…….

결국아이들은파랑새를잡지못하고집으로돌아온다.그러나그토록찾아헤매던파랑새를집에서발견하게될줄이야…….

그동안새장에서길렀던회색빛산비둘기가파랑새가되어있었던것이다.

행복은누구나원하는것이다.

인간은평생을행복을찾아떠나는여행자일것이다.

살아갈수록행복이먼산너머있는게아님을잘알기에현실에만족하고있다.

중요한건물질이아니고마음임을,보이지않은곳이아닌지금여기에있음을생각한다.

이책을읽다보면행복의종류가많음을,먼곳이아닌가까이에늘있음을아이들이배울것이다.논술교재인만큼만화를통한주제관련설명도곁들여있어서좋다.

<파랑새>가출간된1970년대는과학의발달이두드러지게되면서과학적이고합리적인사고가퍼진시대다.

파랑새는인간성상실을염려하며행복에대한가치들을되돌리기위한작가의노력이돋보이는작품이다.노벨문학상을받은작품이다.

작가인마테를링크는대표적인상징주의작가다.이책에도다양한상징들이있다.

상징주의는삶을사실적으로표현하기보다는내면적이고주관적인관점에초점을두고그려낸다고한다.

이책은아이세움논술/명작시리즈30번째이야기다.

논술에중점을둔책이라서곳곳에생각거리들을적어두었다.

고전명작을읽고느낌을글로표현하도록돕고있는것이특징이다.

이른바논술을위한명작동화다.

파랑새 저자 모리스마테를링크 출판사 아이세움(2006년08월2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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