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인체 이야기! [우리 몸은 작은 우주야]
놀라운인체이야기![우리몸은작은우주야]

몸의구조,유전자의비밀을캐다보면작은우주의비밀을발견한듯흥분된다.

눈으로잘보이지않는작은세포,울퉁불퉁근육,강한듯약한뼈,뽀송뽀송피부,붉은피까지알아가다보면신비하고놀랍다.

이책은과학과인문이만나는책이다.읽다보면몸의신비를캐면서동시에산다는것,어떻게사는게잘산다는것인지를생각해보는시간이된다.

모든생물들에게는낳아준부모가있다.

놀라운것은부모로부터물려받는것은몸의유전자뿐만아니라마음의유전자까지라고한다.그렇겠지.

각자가처한자연환경에맞춰살아가도록태어날때부터외모와마음이프로그램화되었다고할까.

인간이동물과다른점은무엇일까.

대부분의동물들은태어나자마자곧바로생존을위해살아가지만인간은1년이지나도제대로걷지못한다는점이다.모든것을배우고익혀야사람구실을할수있게된다는것이다.혼자서는싸울수가없고배우고협동해야생존이가능한존재다.

물개는수컷한마리가암컷50마리를독차지하고짝짓기를한다.하지만자연에서처럼승자와패자의차이가크다면인간사회는견디지못하고무너져버린다.

사람의임신기간은266일인데사람과수명이비슷한코끼리는650일이다.코끼리는엄마배속에서충분히자란뒤에세상에나오지만인간은머리가커서산모를위해일찍나올수밖에없다고한다.

아기들은유전자대로나오기도하고돌연변이로나올수도있다.

어른몸무게의1kg은박테리아무게다.눈에보이지도않는박테리아의무게감이라니…..

박테리아는사람이태어날때부터몸속에서살기시작하는데피부엔1제곱센티미터마다500만마리의박테리아가살면서분비되는지방과땀을먹고산다.대부분해를끼치지않으며해로운박테리아를물리치기도한다.

대장에있는박테리아를통틀어서대장균이라고한다.

대장균은음식을소화시키는데도움을주고사람의몸에서만들지못하는비타민을대신만들기도하고면역력을키우는데도움을준다.조그만대장균에게많은신세를지고있군……

사람의눈에빛을느끼는옵신이라는것도박테리아의돌연변이라고한다.

작은것들에신세지며살아가는인간의몸…….

식물이태양에너지를포도당으로바꾸어저장하면동물과인간은식물을통해포도당을에너지로바꿀수있다.태양과식물이인간의은인인셈이다.사람이평생75가마니정도의쌀을먹는다고한다.

지구산소의80%는바다에서나오고그중에서70%는’남조류’라는단세포생물의광합성으로생겨나.(……)사람은하루에3~4kg정도의산소가필요해.산소가포함된공기를몇분만들이쉬지못해도우리뇌는견디지못해.4~6분동안산소가끊어지면뇌세포가죽기시작해.(본문에서)

31억년전에나타난광합성으로산소를만드는단세포생물덕에큰몸을가진생물들이나타날수있었다고한다.

엄마가평생만든400개난자중하나와아빠가평생만든12조개정자중하나가우연히만나이세상에서하나뿐인내가태어난거야.(본문에서)

약5000조분의1이라는기적인셈이다.

임신중에가장먼저생기는것은임신4주만에나오는심장이다.평균수명이80세라면살면서28억번이나뛰는것이심장이다.

세포들의수명은가지가지다.

백혈구는13일,적혈구는120일,간세포는57주,신경세포는100년이상을산다.

보통25세가되면죽는세포가더많아지기시작하고몸이세포를더만들지못하면피부는쭈글쭈글해지고기능이떨어진다.

새로운세포를만들어내는횟수도유전자에정해져있다고한다.죽음마저도프로그램된것일까.

뼈는몸의모양을잡아주고뇌,심장,폐,간같은중요한기관을보호하고,우리몸을움직이는근육에붙어서근육이힘을쓸수있도록해주는도와준다.

갓난아기의뼈는350개쯤되는데,자라면서뼈끼리서로붙기도하고퇴화되기도해서어른이되면206개가된다.

얼굴에14개,갈비뼈24개,척추뼈33개,왼쪽손에27개,오른쪽다리에26개…….모두206개이다.

식품회사들이햄,소시지나음료수를만들때집어넣는인산염은칼슘흡수를방해한다.

나이가들수록키가작아지는것은평생먹은음식의영향이크다고한다.질좋은음식의섭취가노후건강을좌우하는셈이다.

부자노인보다가난한노인의키가좀더작아지는경우가많다고한다.(본문에서)

사람의뇌는640개의근육을조종해서몸을움직이게한다.흔히살이라고부르는골격근,내장을움직이는내장근육등이있다.

운동을하면근육세포수가늘어나는것이아니라근육세포하나하나가커지는것이다.

뼈의무게는몸의20%이고,근육은40%정도다.

인간에게속한뼈와근육,피부와혈액,장기,감각기관,뇌의기능,감정표현등이모두신기하다.

매일외부에서영양분을흡수하고노폐물을배출하며스스로생명을유지하는세포는더작은우주이기에더욱신비롭다.작은세포에도소소한것이기억된다는책을읽은적이있기에세포의소중함을늘느낀다.

인체에대해많은것을알고있다고생각했는데의외로새로운것들을많이알게되었다.

인간이태어나서살다가병들고죽게되는과정을알아가는것은불가사의한비밀을캐는것같다.그리고몸의소중함을느끼게된다.작은것들이조화를이루며지금도역동하고있는인체가놀랍고고맙다.

몸에서배우고희망을느끼는하루다.

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이지만어른들이읽어도유익한책이다.

우리몸은작은우주야 저자 조대연 출판사 해와나무(2013년02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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