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뛰어]보청기를 끼고 달리는 애디, 파이팅!^^
[일단뛰어]보청기를끼고달리는애디,파이팅!^^

누구나선천적으로장애를가질수도있고살아가면서장애를가질수도있다.

갓아기를낳은산모가가장먼저확인하는것도내아이가정상인지아닌지,건강한지아닌지다.

장애아를갖게된다는건분명부모의걱정거리다.

의료비에대한부담도있겠지만가장큰걱정은장애로인해아이의자존감에상처를입히지않을까하는거다.

장애인에대한차별이없고배려가있는사회라면모르겠지만세계어디에그런이상적인사회가있을까.

요즘들어서우리나라도장애인에대한인식이많이좋아지고있지만장애인을보는색안경은아직도남아있는듯하다.

주인공애디는난청으로늘보청기를끼고다녀야하고,수업을들으려면선생님께수신기를드려야수업을들을수있는장애아다.

다들자신을장애아취급하며헬렌켈러처럼되어야한다는눈치를주지만자신은보청기덕분에잘들리고수업도들을수있으므로장애아가아니라고당당하게말하는아이다.

자신을가엾게여기는주변의시선에는전혀주눅이들지않고평생보청기로살았으니괜찮다고천진하게말하는아이다.

-넌정말좋겠다.나도너처럼엄마말을꺼버리고싶어.

-너랑같이들어가줄게.(본문에서)

6학년이되자친구인루시는운동을좋아하는엄마의강요로육상부에들어야한다며불만이다.조앤아줌마의센고집을아는애디는자신도육상부에들어가겠다고한다.

애디는달리기를잘하지도못하거니와달릴때흘러내리는보청기를어떻게감당할까도고민이지만우정이먼저다.

어느학교에나잘난척하는아이들은있나보다.

스테파니와엠마도육상부인데이들은세상에서자기들이제일잘난줄아는아이들이다.

선생님앞에서만모범생인척하지만아이들앞에서는으스대거나심한말로상처를주거나조별숙제에서아이들에게떠넘기는썩은덩굴같은존재들이다.

새로전학온시에라는귀가안들려서인공와우를하고있다는데…….

시에라는점점스테파니와엠마의친구가되어간다.셋이서뭔가가통한다는걸까.

육상부코치선생님은보청기를끼고달린육상선수인짐라이언이야기로애디를격려를해준다.

달리기대회에서스테파니와엠마를제치고여학생중에서1등을,전체에서16등을하게된애디는달리기에대한매력을느끼게된다.하지만루시랑같이달리는게좋아서때론느린루시와보조를맞추기도한다.

달리기로인해자신의장점이달리기인줄을처음알게되고,자신의인공와우가엄청비싸다고호들갑을떨던시에라가사실은보청기를한자신을부러워한다는것도알게된다.

그리고자신은장애아가아닌그저평범한아이일뿐이라고생각하게된다.

왜냐면잘들리니까.

장애는불편할뿐이지차별의대상,동정을담은시선을받을이유가없다.

육체의장애보다마음의장애가더심각한거지.

그래도미국은장애아에대한시선이너그러운것같다.

이책은사실과상상이곁들여진장애아에관한동화다.

장애를둘러싼시선들,장애아의마음이잘녹아있다.불쌍한눈빛이아닌그냥친구의눈빛이필요함을느낀다.육체의장애,마음의장애를생각해보게된다.

작가는자신의세살난딸이평생보청기를끼고살아야한다는사실을알고나서집필을시작했다고한다.

일단뛰어 저자 데비월드먼 출판사 책속물고기(2013년09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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