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쌓는 아이] 한양도성 축성에 얽힌 역사동화!
[성을쌓는아이]한양도성축성에얽힌역사동화!

한양도성이전면개통되면서온국민의관심을끌고있다.

게다가유네스코세계유산잠정목록등재가확정되었다고한다.

요즈음많은관심을모으고있는한양도성.

성곽축조에얽힌사연들은어떤게있을까.

전국에서많은백성들이동원되었다는데다양한이야기들이있지않을까,궁금해진다.

옛건축물,옛축성물들에얽힌민초들의삶은언제나힘겹지않았을까.

먹고살기도빡빡했던시절이기에충분히상상이간다.

일반백성들은나라에세금내랴,노역나가랴,먹고살랴얼마나힘에버거웠을까.

한양도성에얽힌동화를읽고있으려니성곽이백성들의피와땀과눈물이서린곳이라는생각에새삼숙연해진다.

이동화의시대적배경은조선세종대왕,김종서장군때이고공간적배경은한양도성이다.

물미가사는함경도국경지역은여진족의침략이끊이지않는곳이다.

조선의회유책에의해조선땅에서살게된오도리족(여진족또는만주족)족장아들인티무르는조선의여자아이물미네집에먹을것을얻어가기도하고사냥한것을가져다주기도한다.

할아버지가도성공사에동원되었다가집으로돌아오는길에전염병으로돌아가신물미네.

한양도성을돌로짓기로했다는나라의방침에따라아버지마저한양으로동원되어간다.

그리고결혼할여자아이가필요하다며들이닥친여진족은숨어있던물미대신에물미어머니를끌고간다.

어머니는잡혀가면서한양에있는아버지를찾아가라는말을남긴다.

여진족이마을을떠나자물미는김만복이라는남자아이로가장을하고아버지를찾아나선다.

길을가다가의주가고향인장돌뱅이아저씨를만나게되고,수레아저씨를만나서개성까지오게된다.

아버지를빨리찾고싶은욕심에쉬지않고한양까지걸어갔지만도착하자마자백두산호랑이라는김종서장군집앞에쓰러지고만다.

마침김종서의딸해원이발견해서집으로데려가고….

티무가만들어준물미의가죽신을해원이탐내는바람에김종서장군집에서머슴을살게된다.

남장한물미는들키지않고무사히아버지를찾을까.

전국팔도에서삼십만명이나되는인력이동원된거대한도성공사에서물미는아버지를찾을수있을까.

어느날김종서장군은아들인규에게공사장에나가보라고말한다.

백성들의삶을살펴보라는뜻이다.

물미는인규와해원이랑도성구경을나서게되고각지방마다노역구역이정해져있다는이야기를듣게된다.

함경도구역을찾아아버지가구료소에서치료받고있는것을알게된물미.

하루라도빨리성을완성한다면아버지와고향에갈수있으리라는생각에물미는아버지를돕게된다.

물미는성을쌓을때사용하는돌을보면언제쌓은건지알수있다는사실도배우게되고……

각자성석.

돌에마을이름을새겨책임제로한다는사실을안물미는자신의이름도새기게된다.

마지막덮개돌공사에서큰돌을옮기려할때,물미는인규에게서배운지렛대원리를사용해서칭찬을듣는다.

공사가마무리되어갈즈음에따뜻한왕을만나게된다.

아버지를돕는다는말에기특하게생각한세종은수수께끼를낸다.

-너는어른이되면뭘하고싶으냐?

-저같은사람도무얼할수있을까요?

양반이되어야만하고싶은일을할수있다고들었어요.

-어찌그렇게생각하느냐!

내가너에게수수께끼를내겠다.

왕은노비의자식이천문기기를만들고있다는신기한이야기를하며수수께끼를낸다.

그런장영실에게줄수있는가장좋은상은무엇일까?

물미는왕이내린수수께끼를맞췄을까.

물미는집으로가던길에임금이내린하사품을받게된다.

함경도에서한양까지먼길을아버지를만나겠다는일념으로길을떠난물미의이야기가가슴뭉클하다.아버지를만나서함께성을쌓으며나라에대한생각을처음으로하게되면서정신적으로부쩍성장하는물미.

형편이어려우면아이들이빨리성숙한다고하는데열네살의물미의여정이지금의아이들과비교된다.

이책은팩션(fact+fiction)이다.

역사적인사실에작가의상상력이더해진이야기다.

물미는’사물을관찰하고인식하는지혜’라는뜻의순우리말이라고한다.

순우리말사용이많은동화다.물론친절한설명까지있는동화다.

역사적인사실에대한설명도곁들이고있는유익한동화다.

역사와동화가어우러진동화라서정말유익하다.

동화도읽고한양도성에대한지식까지쌓을수있는동화다.

아이들을위한역사동화다.

아이들이재미있어할것같다.

성을쌓는아이 저자 안선모 출판사 청어람주니어(2013년09월2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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