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추억 여행~
[고맙습니다,아버지]아버지에대한추억여행~

내유년의기억을떠올릴때면늘어머니와함께아버지에대한기억이아련하게피어난다.

아무래도어머니보다는적은기억이지만나에게도아버지는늘든든한나무같은존재였지.

이책을읽고있으니빛바랜사진첩을넘기듯내어린시절을담은흑백의파노라마가눈앞에펼쳐진다.

이책의저자는남자인지라아버지에대한기억이유난히많은가보다.

아버지에대한아련한그리움들을모아한권의책으로낸걸보면말이다.

학교에서꾀병으로조퇴하면서도아버지눈치를살피던일,아버지가만들어주신짝짝이썰매로놀던일등이그렇게강렬한기억이었나보다.

나도어릴적썰매를타고논적은있지만아버지가만드신건지,재주많은오빠가만들었는지기억이나질않는다.아마도아버지께서만들어주신거겠지.

세세한기억은없지만내아버지에대한기억들도감사와그리움이다.

따뜻함과든든함이다.

일요일아침이면자식들손잡고교회가는길이즐거움이었던아버지.

늘신문이나성경을손에서놓지않으셨던아버지.

말수가많은편은아니었지만자식이하고싶은것에,가고싶은길에대한격려를아끼지않던아버지.자식의일에몸을아끼지않으셨던아버지.

무섭지는않았으나엄했던아버지,하지만미소는세상에서가장환했던아버지.

사육신의후손임을늘자랑스러워하신아버지.

가난했던어린시절이라늘자식들먼저먹이시던아버지.

말보다행동으로모범을보이시던아버지…….

누구보다도걸음이빠르고힘찼던아버지,부지런하셨던아버지.

이책을읽고있으니나도아버지에대한추억속으로빠져들게된다.

아버지.

지금도곁에계시지만건강하게오래도록곁에계셨으면좋겠다.

지금처럼만건강하게말이다.

자식에게는부모님이옆에계시는것만으로도든든한지원군을둔셈인데……

아버지,고맙고감사하고사랑합니다.^^

이책의저자는검정고시로고교과정을마친뒤,교육대학을졸업하고지금은초등학교에근무중인신현락선생님이다.아이들을가르치며,강의도하고글을쓰기도하는선생님이다.1992년<충청일보>에시가당선되어등단한시인이기도하다.

고맙습니다,아버지 저자 신현락 출판사 지식의숲(2013년09월1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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