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빙하가 녹거나, 지구가 녹거나, 우리가 앓거나
[누가지구를죽였는가]빙하가녹거나,지구가녹거나,우리가앓거나

앞으로10년,20년안에북극의빙하가모두녹아없어질것이라고한다.

기후과학자들은이러한지구의기후변화가인류를위기로몰고올것이라고한다.

과학자들은패닉상태에빠져들정도로지구의미래가어둡다는데…….

온실가스배출의가속화,빙하가녹으면서전지구적인해수면상승,온대지역의아열대화,사라질위기에처한태평양의섬들…….

이제지구온난화를막을수없고이번세기안에세상이살기힘든곳으로바뀔수있다고한다.

지금보다평균섭씨4도높아진지구의모습을상상하기가어려운데…….

지구온난화,해수면상승,온실가스배출…….이대로괜찮은가.

대기중이산화탄소농도가400ppm을넘어섰다는것은무슨의미인가.

지구의온실가스배출증가량이6%에이르렀다는것은무슨경고일까.

기후변화의진실은무엇인가.왜곡된정보는없는가.

이렇게지구를위기에빠트린자들은누구인가.

바로화석연료생산하는거대에너지회사들,이들의뒤를봐주고있는정치인들,행동하지않는모든지구인들…….

특히지구환경을걱정하지않는단체는OPEC와함께IEA(국제에너지기구)다.

이들이증가시키는모든시설들은이산화탄소의배출을늘릴것이고지구의온도를더욱뜨겁게할것이다.

기업들의로비로제로탄소에너지시스템의길은멀기만한데…….

지구의기후변화를막기에는너무늦었음을증명하는과학적사실들…….

2005년이후발표된연구논문들은기후시스템이티핑포인트를지나고있다고예상했다.

티핑포인트를넘어서면아주작은변화조차도큰결과를초래하거나그변화속도가빨라지는양성피드백메커니즘이발생한다.(……)북극의여름빙하가사라지면영구동토층에갇혀있던대량의메탄이대기중으로방출된다.그러면지구온난화는걷잡을수없이빠른속도로진행되어’전지구적재앙’이될수있다고한다.(책에서)

과학자들과정책결정자들사이의교류는제대로이뤄지지않고일부과학자들조차도해수면상승위기를축소해서언급하거나저널이요구하는특정한논문들만조심스럽게게재하는상황이라고한다.

세계는온실가스배출과지구온난화를걱정하며대책을세우고는있으나해결책으로는절대적인부족이다.

급격하고지속적인대응이있다고해도지구의온도상승을3도이하로막을수없음을보여준다.그린란드빙하대륙이녹으면전세계의해수면은7미터상승할것이고,지구의지형은지금과는전혀다른모습으로바뀔것이다.(책에서)

해수면이상승하면아파트3층높이만큼우리나라의해변도사라질것이다.서해안의섬들도작아지거나사라질것이고해안도시는새로운섬이될것이다.

지금보다뜨거워진땅,지금보다더좁아진땅만의문제는아닐것이다.

자연의탄소순환은어떻게이루어지나.

자연적인탄소순환은지구의생명시스템의핵심을이룬다.탄소는식물과동물,미생물의성장과죽음을통해생물계를순환한다.탄소는석탄,석유,천연가스같은화석퇴적물로땅속에묻혀있거나용해된이산화탄소의형태로바다에녹아있는데,바다속의이산화탄소는해양생물에게섭취되었다가최종적으로는대양의해저에존재하기도한다.그리고탄소는공기중이산화탄소나메탄가스로존재하기도한다.(책에서)

지난300만년동안지구의대기는300ppm이하의이산화탄소농도를유지해왔다.이는다양한생명체의번성에적정한온도를유지할수있는농도다.

그러나지난2~3세기동안에진행된산업활동으로땅이파헤쳐지고석탄과석유를태우면서이산화탄소의양이대기중에지나치게방출되었다.

문제는대기중에남은이산화탄소가1000년이후,10만년이후에도지구생태계에영향을미친다는점이다.계속지구를뜨겁게데운다는점이다.

저자는지금처럼화석연료사용이계속된다면이산화탄소방출은지구의궤도변화보다도더큰영향을미친다고말한다.

대기중탄소의농도가짙어지면바다가대기로부터이산화탄소를흡수하던능력도떨어져지구온난화는더욱심화된다는것이다.

가장걱정스러운점은,지구의평균기온상승보다약3~4배빠른북극의기온상승때문에시베리아동토층에매장되어있는엄청난양의메탄과이산화탄소가대기중으로방출될시기가온다는점이다.(책에서)

이산화탄소의증가와강우량의변화,상승한온도는처음에는식물의성장을돕는듯하나결국엔식물의이산화탄소흡수능력도떨어뜨린다고한다.

그리고아한대의식물은더북쪽으로가지만열대우림은사라지게된다는것이다.

최근의연구결과에서도지구의평균온도가섭씨4도오르면아마존열대우림의85%가파괴되고,지금의2도상승역시아마존우림의20~40%를파괴할것이라고한다.

열대우림은지구의허파같은곳이고지구산소의30%정도를만들어내는곳인데…….

인류가생존을위해지구를보호해야하는문제들…….

지금과비슷한환경을유지하려면350ppm이하로감소해야한다는데…….

현실은650ppm을향해가고있다.

지구온난화에대한대책은무엇일까.

이산화탄소배출량의약12%~25%를차지하는산림벌채를줄이는것은기후변화를최소화하기위한노력이다.중국등에서산림의목초지화,경작지화도영향은탄소배출량을급속하게늘리고있다.

기후관련자료에는항공및선박운공부문의자료는빠져있다.항공기와선박,자동차의연료사용을줄여야할것이다.

전지구가제로탄소에너지시스템으로가는것도한방법이다.

탈탄소화된공장도가능한대책이다.

저자는온실가스배출량을지금의40%감축이아닌25%감축으로가야실낱같은희망이라도있다는데…….

기후변화의가장큰문제점은대중에게의심을안겨탄소배출절감의필요성을외면하도록만드는화석연료업체의정치적로비이다.(책에서)

이책을읽으며많은생각을하게된다.

내가살고있는지구에대해서말이다.

성장이마냥해결책일까.

인간의요구대로지구가마냥따라와줄까.

인간이통제할수없는막다른길로가고있다면기술적으로자연을통제할수있을까.

태풍하나에도,쓰나미한방에도흔들리는지구인데…….

저자의말처럼경제성장에집착하는경제학자들이나정치가들의판단이가장걸림돌같은데…….

성장에집착하고소비적인개개인의소비문화도지구죽이기에한몫하고있는것일텐데…….

친환경적소비운동은괜찮을까.에너지사용방법을바꾸지않으면녹색운동도진정한환경운동이아닌데…….

중국과인도의경제성장에따른막대한에너지소비와소비재구입은탄소배출의급증을예고하고있는데…….

고성능자동차로소비자를유혹하는것도지구온난화를비웃는것이라는데…….

이처럼불필요한소비와쾌락을탐하는것도지구를뜨겁게열받게하는것이라니…….

그래도괜찮겠지라는희망이고문이될날이멀지않았다니.

지구가살아있는생명체라면장차지구가괴물이될날도멀지않았는데…….

저자는불편하고힘이들더라도지금소비를자제하고화석에너지사용을줄여야한다는데…….

바람,태양에너지로의전환을적극전환해보라는데…….

정치가들은기후변화에대한이해는하지만대책에대해서는말이통하지않고있고10년은걸려야먹혀들정도일것이라는데…….

이책은인류가왜스스로를위기에빠트리게되었고,적절한대응조차하고있지않은지…….

이번세기를휩쓸엄청난기후변화및기후의혼란이어떤결과를가져오는지에대한설명들이가득한책이다.

저자는호주의가장진보적인경제학자이고실천적인지식인인클라이브해밀턴이다.

누가지구를죽였는가 저자 클라이브해밀턴(CliveHamilton) 출판사 이책(이종률)(2013년10월01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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