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교양을 읽는다] 철학자와 철학고전을 가까이, 더 가까이!^^
[철학의교양을읽는다]철학자와철학고전을가까이,더가까이!^^

인문고전읽기의첫걸음을어떻게시작하면좋을까.

이책은넓은인문학의바다에서갈피를못잡고헤맬때정말좋은책이될듯하다.

인문학중에서도혼자서읽기에어려운분야가철학인데…….

<철학의교양을읽는다.>

이책은혼자서읽기는어려운철학책을쉽게간추려놓은책이다.

대표적인철학자들의대표작을한권선정해서한권당2000자내외로요약한것이특징이다.

소개하는책에있는핵심내용만알아도다음에원본을읽기가쉽도록도와주고있다.

철학고전읽기를위한만찬을즐긴다면이책은애피타이저같은책이다.

저자는철학자의생애와사람됨,집필동기와배경,당대와후대에미친영향,고전의내용요약등으로입체적인이해를돕도록신경썼다고한다.그러니,철학고전읽기를시작하는사람이나철학이어렵다고느낀이들을배려한쉽게읽혀지는철학책이다.

전체를6부로나누어모두48명의철학자와책을소개하고있다.

더나은삶을위한철학,더불어살아가기위한철학,나를발견하기위한철학,올바른판단을위한철학,살기좋은사회를만들기위한철학,인간사회의발전을생각하기위한철학…….

더나은삶을위한철학편에서는처음으로등장하는것이<소크라테스의변명>이다.

소크라테스의마지막모습이담긴이책은소크라테스의제자인플라톤의작품이다.

소크라테스의사상을그의사후에글로남긴이가그의제자였던플라톤이기에,소크라테스는제자를잘둔셈이다.

소크라테스가재판에회부된이유는청년들을타락시키고나라에서믿는신이아닌다른신을믿고있어서위험하다는것이었다.

하지만소크라테스의고소내용이터무니없는억지주장이고그를고소한이들이무지하고바보같아서자신을고소하였음을증명해나간다.

알고있지않음을아는것이야말로현자의길임을,선하게살고자하는마음이영혼을위한

배려임을일깨운다.

자신의행위가청년들을해하는것이아니라오히려뛰어난사고를할수있도록만드는것이기에선한행동이라고주장한다.

죽음앞에서도당당히진리를외치고아테네시민들을깨어나길원했던소크라테스의변명은무죄를증명하는훌륭한논박이었지만근소한표차로사형판결을받는다.

더불어살아가기위한철학에서는아리스토텔레스의<니코마코스윤리학>이첫번째로나온다.

플라톤의제자였던아리스토텔레스는이상주의자였던플라톤과달리현실주의자였다.

알렉산드로스대왕의개인교사이기도했던그는뤼케이온이라는학원을설립하고회랑을거닐며토론을즐긴소요학파이기도하다.

그의아들인니코마코스가편찬했기에<니코마코스윤리학>으로불리는이책은그대로윤리교과서이다.

그는최고의선을행복에두고중용의덕을강조한다.

덕은학습으로익힐수있는것이아닌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몸으로익혀가는것이라고한다.

중용은행동그자체가아닌기질의문제이며,용기와온화함을유지하는것이라고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말하는정의는공평함이다.

공평함이실현된상태가곧선이라고한다.

그의윤리학을칸트윤리학과공리주의에대항하는제3의윤리학이라고하는이유는그의윤리학은공동체위에서연마된덕을대상으로하고있다는점이다.실수하는인간의모습에서직접민주정치의폐단을말하기도한그는일정한공동체안에서의현실적인윤리를말하고있다는것이다.

이외에도나를발견하기위한철학,올바른판단을위한철학,살기좋은사회를만들기위한철학,인간사회의발전을생각하기위한철학등이있다.

며칠전에<철학의고전>,<니체씨,긍정은어떤힘이있나요?>,<윤리와사상>등철학서적을읽었기에철학자들의이름이나름익숙하다.

많이보면익숙해지고익숙해지면쉬운법임을깨닫게된다.

삶에대한질문에서출발하는것이철학임을생각한다.

그러고보니우린평소에도철학적인삶을살고있다는생각이든다.

분명일상생활에녹아있는질문들이다.

이젠그질문에대한해답을스스로찾아가는일이남은거겠지.

한번쯘읽어봐야할철학책들을간단히정리하고있기에청소년들에게권하고싶은철학책이다.철학이우리의일상과떨어진것이아님을알게해주는책이다.

철학의교양을읽는다 저자 오가와히토시 출판사 북로드(2013년09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