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인문학이 놀이라면 좋겠어. 정말!
BY ary68019 ON 11. 5, 2013
[인문학은행복한놀이다]인문학이놀이라면좋겠어.정말!
인문학이놀이가될수있을까.
행복한삶,만족한삶,가치있는삶을위해모두들잡고있는것이인문학인데,인문학이행복한놀이가될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
모두들쉽고재미있게인문학을접할수있을테니말이다.
인문학의주된관심사는어떻게살아야하나.인간답게사는것은무엇일까등인데이런물음들을갖고놀이처럼즐길수있을까.
인문학이니까결국책과노니는이야기인데,어떻게놀이로만들었을까.
저자는어릴적아킬레스건수술로병원입원,물리치료를받는동안혼자만의시간이많았다고한다.친구들과같이놀기가불편한몸이라서늘혼자있는시간이많았고,그의유일한친구는책이었다고한다.유일한취미가독서가되면서책읽기의재미에빠져글자로된것은모두잡아먹을듯읽어댄듯같다.교과서,참고서,만화,사전,소설,성경,그리스신화,로마신화,고대역사,이스라엘역사,기독교역사,그리스철학,중세철학,근대문학등을신나게읽었다고한다.독서하는시간이그에게는상상의놀이터를신나게누비는시간이었던셈이다.
인문학적사고란무엇인가.
스무고개같은시시콜콜한질문을하는것이인문학놀이의출발점이다.
사람이란무엇인가.
인생이란무엇인가.
사람은어떻게살아야하는가.
무엇이더나은인생인가.
…..
인문학적으로생각하는사는연습이일상화되려면어떻게해야할까.
인문학놀이는질문과상상부터시작한다.
당연한줄알았던모든것에질문을던지자.왜사는걸까,왜공부하는걸까,왜잠을자야하나,왜밥을먹어야하나,……
실감나게상상하는놀이다.학교에가지않고도즐겁게공부하는모습,잠을자지않고할수있는일들,밥대신먹을수있는식사대용들……
질문하고상상한것들을글로,그림으로,사진으로,직접행동으로바꿔보는놀이다.
이것이진짜살아있는공부이다.
책은나에게앞서세상을살았던이들의상상과표현이담긴생생한보물창고와도같다.그래서인문학은뗄수없는탁월한장난감이다.책을통해서질문과상상,표현과탐색을마음껏펼쳐보는것,그럼으로써,우리사회가암묵적으로무시하거나감춰버린인문학적가치들을재발견하는작업,그리고다시금원래의가치대로살아보려는시도,이것이바로인문학놀이인것이다.(본문에서)
저자가말하는인문학놀이의3원칙은…….
인문학을맛보는동안만이라도돈으로환산하지말고본래가치가무엇인지를찾아본다.
사물이아닌사람을중심에놓고생각해야인문학적사고전환이일어난다.
잃어버린가치를발견하고싶다면왜?라고따져야한다.
첫아이가태어나는순간에부모도갓태어나는것이라는말이공감이다.
이전에배운적은없지만육아의어려움을하나씩겪으며해결하는법을알아가는초짜부모들.이들은갓난부모들인것,맞다.부모도아이와함께자란다고하질않는가.
영화<7번방의선물>,영화<아이앰샘>의공통점은무능한데도좋은아빠라는점이다.저자는여기서’좋은부모란어떤것인가?’라는질문을던지고답한다.
동화<빨간머리앤>이야기에서는좋은부모,좋은가정의모습에대한질문을내놓는다.
책을더깊이읽으며인문학적사고로나아가는질문을해본다면……
용구와샘이무능하지만좋은아빠인이유는?
좋은부모에대한고정관념에는어떤것들이있는가?
<빨강머리앤>에서매슈와마릴라남매가앤을잘키웠다고생각하는가?그렇다면그렇게할수있었던이유는무엇일까?
좋은부모가되기위한좋은관계란무엇일까?용구와예승,샘과루시,매슈와마릴라남매와앤의이야기를참고하여생각해보자.부모가자녀와친구가되기위해서가장필요한자세는무엇일까?
……
이책에서는모두25편의인문학재료들이있다.
가족,연애와결혼,학교와공부,일과직업,인터넷으로나누어재료들을담아두었다.
고전,철학,심리학,문학작품,에세이,그리고영화와만화등을골고루인문학의소재로삼고있어서친근하고쉽고구체적이다.
그리고구체적인삶의변화에초점을맞춘이야기답게실생활과관련된상상과질문들이수두룩하다.
여러분야에서뽑은이야기를통해올바른삶에대해질문하고답하고상상하고체험하는과정들이저자에게는인문학이행복한놀이터인것,맞네.
이제인문학이즐거운놀이라는말,행복한놀이라는말에공감이다.
인문학이어렵거나딱딱한것이아니라부드럽고,달콤하고,미소를번지게하는놀이같다.
소꿉놀이같다.
인문학은행복한놀이다
저자
김무영
출판사
사이다(씽크스마트)(2013년10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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