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에서 단 한명으로]딸을 위한 아빠의 노래!^^
[4만명에서단한명으로]딸을위한아빠의노래!^^

"나는약해진다는사실덕분에날마다조금씩강해진다."(책에서)

파킨슨병을앓고있는전직메이저리그선수의딸바보아빠이야기다.

어느한순간의사고나발병으로인해전과후의삶이극명하게갈린다면그스트레스를어떻게극복해야할까.

준비안된막막한오늘과내일을어떻게보내야할까.

미국메이저리그의야구선수였던벤피트릭.

그는파킨슨병으로은퇴한메이저리그최초의선수다.

벤은메이저리그역사상최고의포수가될수있었다고한다.하지만파킨슨병으로인해그의삶은야구선수로서의꽃을피워보지못하게된다.

고등학교때부터빠른발과좋은체력으로오리건주미식축구리그에서올해의공격수로뽑힐정도로운동신경이뛰어났던벤.

일찌감치미식축구선수나프로야구스카우트제의를받기도한다.

고교졸업후콜로라도로키스로입단해서메이저리그의기대주로인정받게된다.

콜로라도로키스구단에서18세의포수인벤은팀내에서40야드(36.6m)달리기기록이가장빠른선수,빠른송구,날카로운라인드라이브성직선타구를날리며팀원들을놀라게한다.

15년간현역으로뛰고명예의전당에헌액될능력의소유자란말도듣게된다.

벤은파워와타격정확도,주루능력,송구능력,수비력을모두갖춘전형적인5-툴플레이어-투수를리드하는능력까지포함한다면6-툴플레이어-였다.소위야구에서’특출한경쟁력’이될만한요소를모두갖췄다.그는동시대최고의선수가될수있었다.아니,포수라는포지션의정의를새롭게바꿨을지도모른다.그에게는한계가없어보였다.(책에서)

하지만운명의여신은잔인하게도그의편이아니었나보다.

첫시즌을훌륭하게보내고나자왼손에서떨림이오기시작하고.조깅할때다리에쥐가나기도한다.

그즈음아버지의병이파킨슨병과일치한다는확진을전해듣는다.

벤의외할아버지도파킨슨병을앓았다는데……

파킨슨병은뇌세포의도파민분비기능이중단돼서생기는진행성질환이라고한다.

도파민이분비되지않으면신체의움직임을주관하는뇌영역의회로에도문제가생기는병이다.정신은멀쩡하지만몸은못쓰게되는병인파킨슨병의평균발병나이가60세라고한다.현재파킨슨에걸릴확률은4만분의1정도라고한다.

유전은아니라는데점점몸이떨리는아버지와점점몸이뻣뻣해지는아들은같이병원을다니기도한다.

손이떨리는와중에도벤의메이저리그생활은계속되고……

파킨슨병을숨기며2년정도를버티다결국팀에서방출되고,다시포틀랜드비버스로갔지만한달만에은퇴하게된다.

메이저리그에서총240경기에출장했다.그중파킨슨병에걸린줄모르고뛴건단19경기에불과했다.(책에서)

제발한경기만더뛸수있게간절히기도했다는벤.

만22세의나이에메이저리그를은퇴하고지독한병과의싸움이시작된다.

이후에결혼을하고딸마케나를얻게되면서그는스스로의삶의주인이되고자병과맞서싸울결심을한다.

딸의아버지역할에충실하고자마음부터다스리게되었고지금도병과싸우고있다고한다.수술까지받고약복용을줄이며스스로의힘으로회복을위해애쓰는이유도어린딸의버팀목이되어주기위해서라고한다.

아직도필요한사람이라는사실을깨닫는순간,새로운출발이될수있었다는데……

내가뛸경기장은4만명의환호하는관중에둘러싸인곳에서단한명의방청객앞으로옮겨졌다.

그리고그한명에게는아빠가꼭필요하다…….(책에서)

지금그의나이는서른여섯이다.

파킨슨병을앓은지14년째다.

좋아하던야구가끝난뒤부터비로소진짜인생이시작되었다는벤.

야구이외에그가받은재능은무엇일까.

그건아마도감사와만족한삶의태도,역경을이겨내는내면의힘일것이다.

그는매사에감사하고만족하며겸손과소박함을겸비한성품이라고한다.

진정한인생승리자다.

이책은저자인벤피트릭이블로그’페이스인더게임’에쓴개인적인이야기를통해알려진이야기와미공개의새로운이야기를엮은책이다.

지독한병앞에서도굴하지않은정신력의소유자벤의이야기가가슴을뭉클하게된다.

파킨슨병으로인해마음이더욱차분해지고그동안몰랐던지혜가따라왔다는벤의이야기가평범하지않다.

<파킨슨병집에서치료할수있다>는책이마침택배로왔는데,얼른읽어봐야겠다.혼자서할수있는자가운동법이있다는데,궁금하다.

벤의쾌유를빈다.

4만명에서단한명으로 저자 벤피트릭,스콧브라운 출판사 contentscave(콘텐츠케이브)(2013년10월0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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