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5]사하라 숲속 여행이라니, 재밌는 걸!
[거꾸로탐험가아리예삼촌5]사하라숲속여행이라니,재밌는걸!

이스라엘은여름에비가한방울도내리지않는다고한다.

만약여름에한국처럼이스라엘에비가많이내린다면,반대로한국이이스라엘처럼여름날해가쨍쨍내리쬐기만한다면어떨까.

우리도야자수있는오아시스를찾게되지않을까.반대로이스라엘에선촉촉이젖은우산을쓴시민들이뉴스화면을장식하지않을까.

상상한다는것은생각을살짝비틀어본다는것인데,의외의재미를발견하게된다.

생각의날개를펴고상상여행을간다는건생각의세계를무한확장하는것인데…….

아리예삼촌이사하라숲속을여행하면서겪은이야기들은엉뚱하고기발한상상이다.

손으로정성껏빚은수제품같은아리예삼촌의황당한이야기는명품장인의손길을담은이야기다.

사하라숲에서이백년을넘게잤다는아리예삼촌은심심해하는조카들에게사하라숲여행기를들려준다.

아주오래된여행안내서에는커다란소나무숲속포플러나무꼭대기에미그레나요정이살고있고요정에게부탁하면모든일이이루어진다고한다.

삼촌은요정에게소원을말하려고나무에올라갔다가요정의낮잠을깨운괘씸죄로어두운잠에빠지는마법에걸리게된다.요정은아리예삼촌에게이미말해버린주문은취소할수없지만만명의사람들이깨운다면잠에서깰수가있다는옵션을제공한다.

삼촌이자다가나무에서떨어지자목동들은하늘에서떨어진도다리야천사라며소원을빌게된다.

소문은발을달고,날개를달아멀리퍼져나간다.

사람들은소원을빈이후로모든일이다잘되었다며,삼촌근처에집을짓고특별한예배장소로만들기시작한다.그리고삼촌에대한것들을두루마리에기록해간다.

머리카락이4가닥뿐인삼촌을보며사람들은모든것에신성한4자를적용하기시작한다.

사람들은한주를4일로,한달을4주로,일년을4개월로,4끼의식사,언제나4인분의한끼식사,모든가정의자녀도4명이라는규율을정해버린다.

그러다명절을정하는것때문에마을간에분쟁이일어나면서몇세대를이어전쟁을하게된다.지루한전쟁의말미에깨어난아리예삼촌은자신은천사가아니라인간이고두루마리에기록된내용들이잘못되었다고말한다.

신성한두루마리를모욕한죄로삼촌은위기에처하고마침미그레나요정의도움으로위기탈출하게된다.

삼촌의이야기에는새처럼살게된사하라숲속새둥지,빨리빨리생활하는메헤란도시,인간의심장을가진로봇이야기들도있다.

거대한새둥지에떨어진탓에어미새가아리예삼촌을아기새로착각하고키우다니!

번개처럼빠른속도로살아가는메헤란도시는15분전에새학년이시작되고한시간만에어른이되고몇시간만에노인이되다니!

로봇나라에서는아리예삼촌의심장을이식받은로봇이삼촌과같은행동을보이다니!

믿을수는없지만왠지빨려들게하는아리예삼촌의이야기는분명매력있다.

사하라사막이아니라사하라숲이라니!

기발하고엉뚱한이야기꾼아리예삼촌이들려주는진짜같은상상체험의이야기가다소황당해보이지만빠져들게한다.

상상은자유임을,생각을살짝비틀어도이리재미있는이야기가됨을배우게된다.

이동화는이스라엘동화작가인아네츠레비가쓴거꾸로시리즈다.

거꾸로탐험가아리예삼촌5(양장) 저자 야네츠레비 출판사 코리아하우스(2013년10월2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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