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식탁]우리는 식탁 앞에서 하루 세 번 배신당한다??
[배신의식탁]우리는식탁앞에서하루세번배신당한다??

이책은2013년상반기미국독서계를뜨겁게달군책이라고한다.

퓰리처상수상자인<뉴욕타임스>의스타기자인마이클모스가오랜시간거대가공식품기업의음모를추적하고과학적인검증을거친탐사저널리즘이라고한다.

저자는가공식품산업을이끌어가는관계자들과가공식품에반대하는자들과의인터뷰수백회,1000여건의연구논문,식품회사의자료들을읽고이책을쓰게되었다고한다.

우리는식탁앞에서하루세번배신당한다.

책의부제가끔찍해서긴장하게된다.음식에대한핵폭탄을터뜨리는것같다.가공식품이나패스트푸드가좋지않다는것을익히알고있기에어느정도감은잡고있었지만그래도상당히충격적이다.

건강한식탁을배신하는자가누구일까.

음식의맛을좌우하는흰색의삼총사인소금,지방,설탕이비만을일으키는주범이라고한다.하지만최소비용으로최대효과를내겠다는경제원리가기업들로하여금이들삼총사에더집착하게만든다고한다.

식품에는성공을보장하는중독성있는맛의비율이있다는데…..

모든식품회사에서는중독성있는맛의비율을연구하고있다.

현재네슬레연구소는체내흡수율과식감을위해지방입자의분포와모양을바꾸는연구에골몰하고있다.

세계최대의소금생산기업인카길도미세한가루로빻았을때미각세포를더빠르고강하게자극할수있도록소금의구조를바꾸는전략을연구중이다.

문제는매출을좌우하는‘입안에서확퍼지는풍미‘를내는것에골몰할뿐소비자들의영양과건강은신경쓰지않는다는것이다.건강한먹거리라는광고는허울뿐인것이다.

이들의관심은오직식감을좋게해서과식을유도하는것,소비자들이다시자기들의식품을찾게하는것이니까.

이윤을추구하는기업의비윤리성에서글퍼진다.

심지어는달콤하지만몸에좋은건강식품으로이미지를예쁘게포장하기도한다.좋은것만최대한부각시키는것이다.실제로과자봉지를보면좋아보이는성분하나만강조한다고한다.안타까운현실이다

유해성분에대한여론이터지면기업들은문제가되는유해성분의함량을낮추는대신다른유해성분의함량을늘려서맛을그대로유지하는것에중점을둔다.예를들어지방을줄이는대신설탕을더넣는식이다.

가공식품회사의입장에서는영양보다맛이더중요하고매출이더중요하다고여긴다.실제로음식이싱겁고단맛이없으면소비자들도찾지않는다는것이다.

하지만지나친소금,설탕,지방섭취량은소아과체중비율증가,과체중산모의사망률증가,성인병유발등을초래하고있다.국민건강을점점해치고있는것이다.

소금,설탕,지방이미치는비만에대한여론이아무리들끓어도업체에서는여론이식기만을기다릴뿐이다.

모든가공식품은소금,설탕,지방을포기할수없다고한다.실제로삼총사를조금만덜어내도음식의매력은쏙사라진다.소금,설탕,지방을빼버리면밋밋하거나쓰거나떫거나금속맛이나기도한다는데.

이윤을추구하는기업의본질만생각해야할까.

가공식품이나인스턴트식품을잘먹지않지만충격적인내용이다.

그래도가끔씩은먹기마련인데,식탁에서가공식품을멀리하기도어려운데……

이참에가공식품,과자,인스턴트식품을멀리해야하나.

영양보다중독성있는맛을내기위해정교하게설계된가공식품이라니놀랍고충격이다.

안전한먹거리도아니고영양가도없다니……

문제는음식을상품화한것이문제일까.

음식을가공하면영양학적가치는떨어지고건강에는해로워진다는데……

중독성만증폭시키는싸구려무영양치즈,마약같은가공식품들의이야기가꺼림칙하다.

중독적인맛에대한업계의집착이주도면밀하고빈틈이없다는이야기도섬뜩하다.

뇌스캔검사결과설탕을먹으면우리의뇌가코카인을흡입했을때와똑같은방식으로흥분한다는사실을이용해서유니레버는아이스크림을먹으면행복해진다는사실이과학적으로증명되었다고홍보를하고있다.너무영악한기업이야기에소름이돋는다.

식품회사들의배신이충격이다.

네슬레,크래프트,나비스코,제너럴밀스,피앤지,코카콜라등모든식품회사에대해서관심을가지고지켜봐야겠다.소비자주권을가지고잘감시해야겠다.식품의성분표시도잘봐야겠다.현명한소비자가되려니신경쓸일이많아지고있다.

배신의식탁 저자 마이클모스 출판사 명진출판(2013년10월2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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