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구두를 고쳐 신을 시간]예쁜 구두는 예쁜 곳으로 데려다 준다.
BY ary68019 ON 12. 6, 2013
[스물여덟,구두를고쳐신을시간]예쁜구두는예쁜곳으로데려다준다.
스물여덟살나이에자그마치스물여덟개의직업을가져보았다니!헐~~
‘진짜야?’라는의문과’도대체언제부터일을한거지?’라는궁금증이생겨나는데…….
저자는수제화브랜드’브이너스’의대표겸디자이너인이십대대표김진향이다.
곱상한외모와달리굴곡많은삶을살았다고한다.
다단계,사기,사채등누군가는평생겪을일없는일들을어린나이에겪으며지금까지버텨왔다는사실이놀랍고신기할정도다.
대단한건지,겁이없는건지……
호기심많고다소과격하고명랑한성격탓일까.
천성이겁없고무모하고용감한절대긍정이기때문일까.
시련과배반에굴복하지않고오뚝이처럼일어난그녀는지금도구두디자이너,모델,봉사활동,라디오CJ,자기계발강사등의역할을소화하고있다.
한가지에몰입하는것을좋아하는나로서는그녀의일들이산만하게만보이는데…….
이모든것을잘하고있는걸까.
여자에게구두는어떤의미일까.
패션의완성일까.자존심의척도일까.
하이힐의높이는콧대의높이와정비례한다는말도있는데…….
저자는자전거를타더라도하이힐을신고탄다고한다.안정지향적인나로서는이해불가다.
운전을할때도하이힐은금물인데……
그녀의하이힐사랑이구두디자이너로키운것일까.
저자는늘병원에누워있는아빠,생계를위해노점을해야했던엄마를보면서자랐기에당연히그런엄마를도우려고용돈벌이아르바이트를하게된다.
중학교때부터전단지아르바이트로용돈을벌었고,고등학교때는분식집에서서빙아르바이트,나이들면서회접시서빙,당구장아르바이트,보험회사재무설계사,피팅모델,카페운영등을경험한다.
한때는안정적인직장에서친구들보다빠른승진을해서많은월급을받기도하지만그녀는과감하게사표를낸다.인생에서돈과안정이전부가아니라는생각이들었고자신이하고싶은일을찾는게중요했기때문이다.
그리고하이힐사랑,피팅모델로서의경험을살려구두에대한공부시작을시작한다.
구두만드는회사에서일해보기도하고혼자서주문을받아구두를만들어주기도한다.
주문을받아단한사람을위한구두,세상에단하나뿐인구두를만들기도한다.
아기낳는누나를위해힘이되고싶다는남동생의구두제작의뢰를받기도하고,아내와딸의커플구두를선물하고싶다는남편의주문도받게되고,엄마와딸의커플구두제작도하게된다.
그녀의한계는어디까지일까.
그녀의이야기를읽고있으면아슬아슬,조마조마,두근두근하는마음이3종세트로따라온다.
과감하고거침없고대범하게저지른다.
분명자신만의브랜드를키우고그런에너지를주위에확산시키는사람,맞다.
긍정적이긴하나겁이많은나와겁이없는그녀의차이를생각한다.
한계안에서만사는것이아니라계속가능성을넓혀가는광개토정신을보게된다.
신데렐라의유리구두를기억한다.
예쁜구두는예쁜곳으로데려다준다는이야기다.
신데렐라가여성들에게예쁜구두에대한로망을심어준걸까.
멋진구두를신고문을나서는순간의상쾌함과설렘,흥분을알고있다.
내일은예쁜구두를신어야겠다.
스물여덟,구두를고쳐신을시간
저자
김진향
출판사
라이스메이커(2013년10월2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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