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천재적인]베네디트 웰스, 천재정자은행을 통해 만난 아버지이야기
BY ary68019 ON 12. 8, 2013
[거의천재적인]베네디트웰스,천재정자은행을통해만난아버지이야기
거의천재적인.
제목이절묘하다.
천재가아닌데잔머리는거의천재수준이라는느낌이들어서왠지슬픈엔딩을예감하게되는데…….
내예감이적중할까?아니면빗나갈까.
책을펼치기전,한참을제목만바라보며생각하는시간은이젠즐거운독서습관이되었고,예감의적중률도상당히높은데…….
베네딕트웰스가독일문단에혜성처럼등장한신예라는데,어느정도이기에이런찬사를듣게되는걸까.
운명을바꿀수있는시기가인생에서얼마나있을까.
어두운현실이라면탈피하고싶은마음이절절할텐데…….
17세소년프랜시스딘의현실은암담하고우울하다.
17년간의루저생활은삶의의욕마저꺾어버렸고,앞으로남은삶도루저의밑바닥을도저히벗어날것같지않은예감만드는데…….
의붓아버지와이혼한엄마는지금조울증으로정신병원에있고몇년째빈민촌같은트레일러주택에서살고있다.
어느날신경이예민하고우울한엄마는자살기도를하게되고유서를남기게된다.
편지에는친아버지에대한이야기가적혀있는데…….
넌시험관아기였단다,프랜시스.(책에서)
엄마가남긴편지에는정자기증자가하버드대를졸업하고,첼로도멋지게연주할줄아는IQ170의천재였다는것이다.
프랜시스는천재인친아버지의존재를찾아로스앤젤레스로떠나게된다.
친구인앤메이와그로브와함께.
앤메이가드너는유명건축가의딸이다.하지만아버지에게성폭행을당하면서정신적인충격을받아정신병원에입원한환자였다.
예전에살던동네의이웃친구였던그로브는집안이부유하고똑똑하지만지나치게내성적인친구이다.
프랜시스는친아버지를찾는여행이인생의전환점이되길바라고있다.
루저를벗어날절호의기회가되길바라고있다.
하지만천재정자은행을통해만나친아버지의실체는충격그자체였다.
천재유전자를물려받았기에너의가능성이열려있다는엄마의말은사실이아니었다.
자신의기원을찾아떠나는여행길에서맞닥뜨리게되는현실은거짓과속임수,사기와배신이난무하기만한데…….
친구들과의우정에도변화가생기게되고……
충격을받은프랜시스는한방을터트릴수있는곳을찾게된다.
현실에서한방터트리기가가능할까.터닝포인트는필요하겠지만비정상적인한방터트리기는불행만몰고올뿐인데…….
천재정자은행프로젝트이야기가충격적이다.
좋은유전자도중요하지만좋은환경은더중요한법인데…….
가정의의미,부모의역할,존재의의미를생각해보게된다.
어른들의무책임함,올바르지않은사고는자식들에게도피해를줌을생각한다.
자신의존재는결국스스로만들어감을생각하게하는소설이다.
있을법한이야기지만반전이있는소설이다.
거의천재적인
저자
베네딕트웰스(BenedictWells)
출판사
단숨(2013년11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Share the post "[거의 천재적인]베네디트 웰스, 천재정자은행을 통해 만난 아버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