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베토벤, 분데스리가] 유럽의 성장엔진, 독일을 해부하다.
BY ary68019 ON 12. 23, 2013
[벤츠,베토벤,분데스리가]유럽의성장엔진,독일을해부하다.
지금유럽에서가장성공모델로꼽히고있다는독일이야기를만났다.
유럽이경제위기에빠졌을때자신들만의방식으로승승장구한유일한나라가독일이라는데…….
그비결은무엇일까?
그들특유의근검절약과규칙준수가통했기때문일까?실업교육을체계화한도제교육때문일까?
라인강의기적을이룬독일은한국과수교를맺은지130년이된다.’한강의기적’만큼이나’라인강의기적’도우리의기억에는생생한데…….
독일은지금,1인당국민소득이4만달러를넘은지오래되었다.
선진국이면서도연3~4%의경제성장률도꾸준하다고한다.
실업률7%,고용률70%를자랑한다는데…….
영국의이코노미스트는2010년’유럽의성장엔진독일’이라는기사를실었고,미국의타임지는’유럽을위기에서구한나라’라고했다.
유럽전체가경제불황에헤맬때홀로경제적성공을이뤄낸비결은무엇일까.
영미식자본주의가아니라독일특유의’사회적시장경제시스템’으로독일식경제발전을이룬노하우에모두들부러운눈빛을보내며배우고자한다는데…….
독일이란나라는…….
마르틴루터의종교개혁이있었던나라,칼마르크스의공산주의이념이시작된나라,히틀러의나치가서슬퍼렇게설치던나라,괴테와베토벤,프로이트의나라다.
지금은세계4대경제대국이며의료보험과사회보장제도가잘된나라다.
근검,절약,소신,열정,합리와분석,법치와준법정신으로기억되는나라,다른사람에게피해를주지않는룰이엄격히지켜지는나라다.
부자나라인독일국민들의삶의방식은믿기어려울만큼소박하다.물한방울,석유한방울도아끼며,동전한닢도소홀히하는법이없다.분에넘치는자리를탐하기보다자신의능력을잘발휘할수있는자리에서삶의여유를즐기며사는것을행복으로여긴다.(책에서)
독일유치원은우리나라처럼공부를가르치고학습능력을키워주기보다는인생을살아가는데필요한사회적응훈련을하는곳에더가깝다.(책에서)
준법정신을최고의가치로여기는독일에서유치원교육의핵심도하루의일과표에따라생활리듬을지키고정리,정돈,규칙지키기를배우게된다고한다.
훈육방법도꾸준한반복과칭찬을통해자연스레몸에익히게한다고한다.절대큰소리로아이들을야단치지않는다고한다.
아이가학교에입학하면책가방싸는일과학교숙제를도와주지말라고학교에서학부모들에게부탁한다.
우리는아이스스로하라면서도바쁘면엄마가나서서도와주기도하고숙제를대신하거나인터넷의도움을받아대신한다는뉴스를종종보게되는데…….
아이들의상태를제대로알고지도하고자하는독일선생님들…….
독일에서는교과서를는학교에서빌려주는것이라고한다.5년이상후배들에게물려주게되므로교과서를깨끗하게쓰도록교육받는다.
공공물품에대한사용방법,물품에대한절약정신을학교에서철저하게배운다니!
독일사람들은잘알고있던이웃도법을어겼다면고발하곤한다.
준법정신이일상화되어있음을알수있는대목이다.
독일사람들은이런고발정신을공동체에대한주인의식에서비롯하는것이라며좋게평가하는경향이있지만.질서를잘지키고공권력에순응하는독일의민족성때문에히틀러의파시즘이가능했다는지적도있다.(책에서)
독일의권위있는시사전문지인’슈피겔’이2008년독일인스스로가뽑은전형적인특징을조사한결과,정리정돈,청결성,절약성,근면성이나왔다.9~19세사이의청소년들은맥주와소시지,사우어크라프트(양배추김치),축구를가장독일적인것이라고꼽았다.
앞으로는더어떻게바뀔지……
독일의완전평준화교육,초등부터대학교까지완전무상교육,무조건대학진학이아니라전문직업교육도중시하는사회적분위기가우리와는너무다르다.
남에게피해를주는교육에대한철저함은우리도본받아야하지않을까.
서로를존중하는마음이있다면친구들을괴롭히는일도없을텐데……
아이들각자의인격만큼이나아이들의생김새나외모에대해서도개성을존중해준다,그래서인지독일사람들은성인이되어서도자존감과자신감이남다르다.공부를조금못하거나키가작다고해서기가죽거나위축되기는커녕자신만의특별한매력쯤으로여긴다.(책에서)
산책을즐기고티타임을즐기는모습에서도서로를존중하는마음이드러나고……
독일의교육제도에는매학년이끝날때마다심사를거쳐김나지움,레알슐레,뚜는특수학교나통합형학교사이에서자유로운전출입이가능하다.대학도마찬가지여서학생들은자기적성과기대에맞는대학을선택할수있고,직장에다니면서학업을이어갈수도있다.(책에서)
어릴적부터인문교육과실업교육으로나뉘지만교육단계마다약간의개방되어있기에학생들의실력과노력,의지에따라상급학교에대한문호가되어있고대학간에도문호가개방되어있다고한다.
모든대학교육이무상이며전국민에게개방되어있다니부러워진다.
외국인들에게도성적이좋으면장학금을받을수있다고한다.
독일교육에서는교사가절대적권위를지니고있으며신뢰의대상이라고한다.학생의모든것을결정할수있는권한도교사에게부여된다.
인문계와실업계로진로를결정하는권한도건생님이쥐고있다.
독일교육에서는평생교육의보편화도특징이다.
다양한평생교육기관들이있고프로그램도다채롭다고한다.
기술을중시하고마이스터를존경하는독일의장인정신은오늘의기술대국을만들었을텐데…….
기술과관련된독일의속담에는…….
기술은마르지않는금광과도같다.
모든기술에는그에맞는마이스터가따로있다.
행운이등을돌린순간에도마이스터에게는기술이남아있다.(책에서)
산학병행교육의정착은지금의독일사회를만드는데일조한셈이다.
기업이학생들의현장을책임지고일자리를제공하게되면서미래의인재를확보한다는장점도있다.
물론인건비절감,실업률해소에도도움이된다고한다.
초등학교4학년의나이에대학진학과직업교육의경로가결정된다는점은잘이해가되지않는다.일찍부터적성교육에올인하겠다는것일까.
기능교육에치중하다보면기본소양이나자질측면에서문제는없을까.
대학교육을마친고급인력의절대적인부족도문제일텐데……
우리의학력인플레와독일의고급인력부족은비교되는대목이다.
독일의가정교육,학교교육이한국과너무다르다.
아이들에게큰소리로야단치지않는선생님들의모습도인상적이고직접만들고부수고조작하는놀이를할수있는놀이터도인상적이다.
아이들이스스로하기를바라지만행동은그에미치지못하는우리의현실과비교된다.
이책에는자동차를좋아하는독일인,음악과예술을좋아하는독일인,그리고축구를좋아하는독일인들의이야기도있다.
앞으로도라인강의기적은계속될수있을지궁금해진다.
벤츠베토벤분데스리가
저자
최연혜
출판사
유아이북스(2013년12월2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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