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인문학]잉여 청춘이거나 낭만 청춘이거나
[청춘인문학]잉여청춘이거나낭만청춘이거나

청춘의시기가어떤이에게는인생에서가장아름답고찬란하게꽃이피는순간이기도하고,어떤이에게는도전과모험가득한열정의시기이기도하다.또다른어떤이에게는낭만보다는취업에따른족쇄이기도할것이다.

낭만을즐기는쪽도있고현실적압박으로생존을위한고통속에있는쪽도있다.

점점양분되는사회에서88만원세대인오늘의청춘들이설자리는어디일까.

많은청춘들이살아가기위한발판을마련해야한다는부담감이낭만과는거리가멀게하는데…..

생존을위한몸부림은처절하기까지한데..

애처로운잉여청춘.

현실의문앞에서낭만청춘은더이상기대할수없는가.

앞으로더좋아질수도있고더나빠질수도있다면,청춘이선택해야할카드는무엇일까.

지금은잉여세대.

잉여는단순히아무것도할일없는팔자좋은백수를뜻하는게아니다.오히려그속에는이럴수도,저럴수도없는딜레마와불안이있다.분명남부럽지않은청춘을보내고싶은열정이한편으로있지만,무엇을하든간에취직이나현실적인성공으로연결되지않으면모두’쓸모없는짓’취급을받는다.(책에서)

타고난모습이다르듯,다른게정상이고다른게당연한데,스스로잉여라고설정하는건인생에도움이안될텐데…….

다양성에대한인정,개성에대한존중이아름다운데…….

지금의청춘은돈벌기나스펙쌓기에시간을보내기도하고그냥소비되거나낭비되는잉여짓하는시간도있다.

SNS의발달은네트워크관계를맺는시간이중요하게떠오르고있다.

길거리에서건물안에서쉴새없이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에글을오리며팬덤을형성하기도한다.

타인과의관계를추구하는방식의변종이라고할까.

네트워크적인관계는긍정적이기도하고낭비적이기도한데…….

댓글이나메신저는자기전시적인욕구분출또는자기관심을유도하는아우성일수도있다.그속에서진실한타인과의관계가이뤄지기도한다.새로운대인관계의풍조다.

스마트폰의보급은잠시빈시간도허락지않기에끊임없이들여다보지않으면불안한세대다.

그러니비움의시간이없고정서적여력이없다.

시간을쪼개쓰는세대지만그속에낭만적열정이침투할빈틈이점점사라지고있는것이다.

SNS는이들에게심플을강요한다.

단문형인사,이모티콘,대화체의축약은갈수록심화되고있다.

대세는유머섞인단순한대화가인기요,호불호가분명한인간관계가추세다.

현실감을요구하는청춘들은리얼버라이어티쇼,리얼오디션을선호하고있고…….

<연금술사>,<시크릿>등은원하면이뤄진다는원리를가르치며자기신화의창조시대를노래하고있다.

성공원자들을불러모은다는양자물리학적근거들은개인의원자화를유도한다.

집단성을거부하는지금은개인주의시대다.

나르시시즘과자긍심은바넘효과(Barnumeffect)와연결된다.

바넘효과는한사회나시대사람들의보편적인특징을기술하여’이것이당신의성격이다’라고하면대부분의사람들이공감하는내용이적혀있는것이다.

‘딱내이야기야.’라는바넘효과.

청춘!

인생은죽기살기로덤비지않아도되는데…….

꼭양자택일의길만있는것도아닌데…….

생태주의적삶도있고자연주의적인삶도있는데…..

물욕이일상을지배해버리면번민과고뇌가바람처럼일어나기도할텐데…….

고민스런청춘,고민은청춘들의특권일텐데…….

잠시멈춤,잠시자신과마주하는시간의필요함을생각한다.

인생은객관식이아닌주관식임을생각한다.정답이없는시험지다.

이책은타인의기준,타인에대한모방이나쫓음,맹종에피로감을더해가는청춘들에대한다분히철학적인고찰이다.

삶의지도를그려보는시간이다

인문학적시선을가지고청춘의입장에서보는청춘담론이다.

청춘을위한로드맵이다.

청춘인문학 저자 정지우 출판사 이경(2012년04월2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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