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좋은 동화] 올해의 좋은 동화 12편^^!
[우리나라좋은동화]올해의좋은동화12편^^!

파랑새에서나온꼭필요한주제만을가려선정한’올해의좋은동화12편’이다.

사랑,폭력,배려,전설,남북통일,정,세대갈등,고운말,소중함,아름다운기준등의가치들을담고있는동화집이다.

네번째로나온동화는전설을담은<강물을거슬러오른고래한마리>다.

작가는김진.2006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화로등단한작가다.이작품은2013년제3회열린아동문학상을수상한작품이다.

할머니와사는동주는소원을빌러남대천에나간다.

할머니는종이위에글자로적으면용왕님이소원을들어준다고한다.하지만한지에붓펜으로쓰려니동주의글씨는자꾸삐뚤어진다.

할머니는한지위에오곡밥한덩이를곱게싸서물고기밥이라며강물위에던진다.

갑진생,마흔아홉살,김진하,인년운수대통…….이라는글귀대로용왕님이소원을들어줄까.

차례로엄마이름,동주이름을적으며할머니의소원을받아적어간다.

할머니의소원을받아적다보니어느새할머니의소원은동주의소원이되어버린다.

엄마가집을나가고아빠마저집을나간후로는그충격으로벙어리가된동주,

아빠없이산다는게,엄마없이학교를다닌다는게동주의마음을아프게했기때문일까.

할머니가들려주는연화바위의전설처럼소식이끊긴엄마와아빠가돌아왔으면좋겠는데…….

전설에는무월랑과연화아가씨의소원을들어준물고기가동해용왕이었다는데…….

할머니와동주가연화바위에서빈소원은그저엄마와아빠가돌아와서예전처럼사는것이었다.

소원을비는사이에갑자기밍크고래한마리가강물위로높이치솟아오르며물줄기를품어댄다.그물줄기는금세은가루금가루가되어사방으로흩어진다.

갑자기동주의말문도터진다.동주가말을하게된것은희망의전조일까.

엄마와아빠가돌아올수있으리란소망이이들조손가정에도이뤄졌으면좋겠다.

전설과조손가정의소원을잘버무린가슴따뜻하고아름다운동화다.

이책은일년간아동문학문예지에발표된동화가운데꼭필요한주제만을가려선정한’올해의좋은동화’들이다.

2013년한해동안많은동화책을읽었다.한국에도좋은동화가많음을보며뿌듯한마음이었는데,역시좋은동화들은어른이읽어도마음을따뜻하게한다.

**한우리북카페서평단입니다.**

우리나라좋은동화12-5회 저자 김문홍 출판사 파랑새(2013년11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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