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명작동화 ‘빨간 모자’ 의 SF소설 버전, 정말 참신해!^^
[스칼렛]명작동화’빨간모자’의SF소설버전,정말참신해!^^

명작동화<빨간모자>를SF소설버전으로재해석한책을만났다.

고전명작동화의SF버전인데도낯설지가않다.저자의전작인<신더>에서익숙해졌기때문일까.

비행선,포트스크린,ID칩,배달비행선,안드로이드일꾼,사이보그일꾼,동방연방황제카이토,루나인신더의등장,택시호버,늑대인간의변신,루나인마법사등은이제익숙하기까지한데……

스칼렛은할머니와함께농장을운영하며소박하게살아가는지극히평범한소녀다.하지만할머니가갑자기행방불명이되면서조용한일상에변화가닥쳐오게된다.

작은천국같은할머니의농장에서소박하게살고자한스칼렛의꿈은날아가는걸까.

할머니가포트스크린과ID칩을그대로놓아둔채흔적도없이사라졌지만경찰은단순가출로처리해버린다.

스칼렛은할머니가분명납치를당했거나사고를당했다고생각하지만아무런단서도발견하지못한다.

할머니의실종이28년동안군우주조종사로국가에봉사한할머니의경력과관련된걸까.

스칼렛은늘하던대로마을에있는술집에채소를배달하러갔다가미스터리한싸움꾼울프를만나게된다.

선명한초록색눈이매력적인잘생긴울프는LSOP962라는문신이팔뚝에새겨져있다.스칼렛은울프에게서왠지모를끌림,화끈거림을느끼지만할머니생각으로머리가복잡한상황이다.

집에돌아와보니몇년만에나타난아빠는할머니방을뒤지고있고,아빠의팔엔온통화상자국이다.아빠를고문한사람들은팔에문자와숫자로문신한사람들이라는데…….

아빠는울프의문신도늑대단에충성하는전사의약자이고962번단원이라는뜻이라고한다.울프는일종의갱단내지는자경단같은곳에서보낸것이맞을까.

아빠는늑대단에잡혀꼼짝할수없었고할머니와함께있다가풀려났다는이상한말만한다.

그자들은누구일까.할머니는대체어디로가신걸까.

그러다울프의도움을받게되고…….

-도와줄게.

-필요없어.

-청소말고.할머니찾는걸도와주겠다고.(책에서)

할머니를찾으러울프와떠난여행길에서울프의비밀,할머니의비밀을알게되고결국신더의도움으로위기를극복하게된다.

이책은미국의떠오르는작가마리사마이어의루나크로니클시리즈의두번째이야기이다.

첫번째이야기<신더>에서도명작동화<신데렐라>이야기를사이보그버전으로풀어내더니,이번에도<빨간모자>를사이보그버전으로재해석했다.

전작의주인공들이다시나오고스칼렛과신더가얽히는장면도흥미롭다.

달콤한로맨스와아슬아슬한스릴감을속도감있게풀어낸고전동화의SF버전들이낯설것같은데도묘한친근함을준다.

유명한고전동화를어떻게비틀었을지살펴보는재미를주는소설이다.

주인공들의용감무쌍한도전과모험의이야기는통쾌함을선사한다.

영화로도나온다는데주인공이누구일지,화면으로어떻게그려낼지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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