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욕망을 만족하려는 인간의 선택, 경제학과 인문학의 데이트~]
BY ary68019 ON 2. 17, 2014
[경제학,인문의경계를넘나들다]욕망을만족하려는인간의선택,경제학과인문학의데이트~]
인문학이란세상을살아가는인간의본성을다루는학문이다.그래서인간을탐구하는철학,역사,문학,예술등은인문학의바탕이된다.
인간에대한탐구와성찰로서의인문학과세상을움직이는욕망의원리로서의경제학이만난다면어떤이야기가펼쳐질까.
이책은경제학이인문학과만나인간의본성을이야기하는책이다.
신화에서인간욕망과경제행동의원형을찾는다면…….
구약성서에나오는’노아의방주’를비롯한대홍수설화는세계적으로500여개에달한다.이홍수설화에서주는의미는교류와교환이다.
인간의교만을벌하기위해창조주가비를내렸다는이야기는인간의타락,신의진노이외에도선택된인물에대한경고,방주준비,물로징벌,인류재탄생의과정을따른다.홍수설화의연대순은수메르,노아,그리스순서로등장한다.서로다른지역의설화들이공통점을갖는다는것은민족간의교류가이어졌다는방증이다.가장앞선수메르의홍수설화가,바빌론을거쳐,성서시대,그리스신화로전해졌다는것이다.
민족간의교류는물자교환을수반하며이것은경제행위의출발점이다.사는지역의형편이다르기에교환과교류는당연한것이다.교환과교류는인간의본능에내재한것이아닐까.
그리스신화에나오는미다스의손은능력의절대우위를말한다.
풍요와술의신디오니소스의스승이자양아버지인실레노스가술에취해헤매는것을보호하고환대해준보답으로디오니소스가미다스의’황금손’소원을들어준다는그리스신화는너무도유명한데.
소원대로미다스가물건을만져모두황금으로변한다면세상은굶어죽게된다.지나친욕망이재앙을부르는것이다.또다른측면에서는능력의차이가절대우위를갖게하고서로협력과교역을필요로하게만든다.황금손이절대우위라면경영학에서는이를핵심역량이라고할수있다.
세이렌의유혹은어떨까.
오디세우스가겪은세이렌의치명적유혹은호기심과파멸이다.호메로스의<오딧세이아>에등장하는바다의요정인세이렌의노래는사람들을홀리게해서뱃사람에게는공포의대상이었다.노래와연주로배의선원들을홀려서암초에난파시켰기때문이다.이런의미에서세이렌은인간이살면서만나게되는온갖유혹과파멸에대한암시다.욕심이지나치거나유혹에넘어간중독자들의파멸은경제사회곳곳에서도발견하지않는가.
결론적으로저자가정리한인문학에나타난10가지경제원리를살펴보면…….
사람은채찍보다당근에더잘반응한다.
내것을아껴도공동소유물은헤퍼진다.
사람은수준보다비교에민감하다.
무료는공짜가아니다.
의도가좋다고결과가좋은것은아니다.
시장은누가만들지않아도저절로생겨난다.
경쟁보다나은독점은없다.
좋은기업은내지갑을노린다.
정부가커질수록개인은위축된다.
최상의자원은성취욕강한국민이다.
세상은경제원리로움직인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경제를알지않고서는세상의흐름을알수없다.그러니세상의신화,역사,소설,사회과학,과학,영화등에서경제원리를만날수있음은당연한것이다.
인문학이인간을다룬다면,주변학문역시도인간생활과직,간접관련고리를가지고있기에인문학과의접점은만날수가있으리라.어쨌든,융합과통섭의의미에서라도경제학과인문학의만남은새롭다.경제학을흥미롭게읽을수있는책,읽는즐거움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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