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비즈니스 산책] 런던! 거대 기업 도시로 태어나다.
[런던비즈니스산책]런던!거대기업도시로태어나다.

오랜역사와전통을지닌도시런던.긴세월동안다져진런던의시스템은느리고정적이고한가하고여유롭다는말을많이듣는다.

하지만런던은최첨단과전통이공존하면서도거대기업도시의면모를갖추고있다고한다.런던에서벌어들이는돈은갈수록많아지고있다는데…….

런던의쇼핑중심가인옥스퍼드서커스인근은고급백화점도있지만중저가의브랜드들도들어서있다.

중저가의대표격인의류브랜드숍인탑샵(TOPSHOP)은세계적인모델인케이트모스가디자인한옷을팔게되면서인기의류브랜드숍으로거듭났다.

중저가의싸구려이미지를벗기위해케이트모스와협업을했고결과는대성공이었다.

탑샵의주인인필립그린은영국의부자순위10위안에드는억만장자요,런던소매업계의살아있는전설이다.그는일찍이소매업의세계로들어오면서승부사기질을발휘했는데,끊임없는인수합병의성공으로결국소매업계의황제가되었다고한다.

사실20대의여성들에게10년짜리고급옷은필요없다.유행에민감한나이여서1년단위로유행을쫓는다.이들에게는디자인만참신하면옷의재질이나바느질등은그리중요하지않다.비싼고급품을살수있는여력도없지만,세련되고착한가격이면이십대의마음을끌기에충분하니까.

중고레코드판매상이던리처드브랜슨이영국최고의부자가된비결은…….

유복한법조인가문에서자랐지만공부에는담을쌓았기에17세에잡지창간을시도했고음반판매에도나서게되었다.음반사업의성공으로항공,여행,통신등다방면으로사업을확대했고,성공을거뒀다.자신이할수있는일을시작으로,밀어붙이는무대포정신의승리다.행동으로실천했던결과가그에게성공을가져다준것이다.

제임스다이슨은’다이슨청소기’를비롯한’팬없는선풍기’,’물고기를잡는그물망’등의아이디어로세계의부를끌어들이고있다.불편한점을찾고,필요를찾는끊임없는아이디어개발이성공의바탕이되고있다.

런던의벼룩시장노팅힐은백화점보다북적이는세계적인명물의벼룩시장이다.

빛바래고해진옷들,버려야할물건들을상품으로내놓고이익을보는곳이다.벼룩시장이흔한영국에서는어쩌면당연한것인지도모른다.북적이는벼룩시장을보고있으면영국인들은신상품보다중고품에더열광한다는느낌까지들정도다.

오랜역사와전통이이들을중고품마니아로만들었을까.노팅힐에가면영국인들의속살을볼수있지만워낙유명해져서가격은생각보다비싸다고한다.이곳에서는버리는물건에서새롭게가치창조하는런던시민들의검소한생활습관을엿볼수있다.

전통과혁신이공존하는도시런던을책으로만났지만,그들의실용성과검소함을느끼게된다.전통에대한자부심과안정적인시스템이남다름을볼수있다.겉멋이아닌속멋을추구하는런던의모습,런더너들의여유롭고느릿한걸음에서안정과행복을느끼게된다.그러면서도곳곳에숨겨진비즈니스가있어거대기업도시같은느낌이다.

런던비즈니스산책 저자 박지영 출판사 한빛비즈(2013년12월1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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