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슈 코르차크] 어린이들의 진정한 친구~
[야누슈코르차크]어린이들의진정한친구~

어린이들은우리가조종할수있는인형이아닙니다.어린이들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면서교육해야합니다.그래야만어린이들이발전할수있습니다.(책에서)

1948년유엔에서는’세계인권선언’을채택했고,1989년에’어린이권리협약’을선포했다.

어린이권리협약은어린이도어른과같이하나의인격으로존중받아야한다는코르차크(1878~1942)의신념에서나온것이다.

헨리크(야누슈코르차크)는아이들을사랑한젊은이였다.

그의나이17세에폴란드는러시아의지배를받을때의일이다.집안형편으로아이들을모아공부를가르치고돈을벌기로한헨리크는동화처럼재미난이야기를만들어수학도가르치고문법도가르쳤다.거리의가난한아이들을불러모아폴란드지리를가르치기도했다.이후그는의사가되어병원에서일했고그돈으로아픈어린이들에게줄약과장난감을사주었다.

1910년32세의코르차크는결혼을포기하고어린이들을잘돌볼수있는’작은공화국’을짓고유대인고아들을돌보았다.고아원에서는어린이의회를만들어,어린이들스스로토론을거쳐단체생활규칙을결정하도록했고,어린이법정을만들어행동을서로판단할수있도록만들었다.어른은단지재판이잘진행되도록돕는역할일뿐이었다.

아이들끼리토론을하고.투표를하고,결정을내리고,공표해서동의를받는모든과정이언제나투명하게진행되도록했다.

1914년8월제1차세계대전이일어나자러시아군의관으로차출되었다.야전병원근처의난민아동수용소에서몰래아이들을치료하거나가르쳤다.그는언제나친절하면서도엄격하게아이들을다루었다.

전쟁이끝난후그는전쟁으로부모를잃은아이들을위해다른곳에’우리들의집’을지었다.

어린이들의권리를위해글을쓰고강연을다녔던그의노력으로1924년’제네바선언”이채택되었다.세계최초의’아동권리선언’이라고한다.

인류는어린이에게최상의것을제공할의무가있다.(책에서)

이것은어린이를완전인격체로인정하는것이었다.

이후폴란드가나치치하에들어가자그와아이들은유대인구역인게토에강제이송되었다.그는나치의정책에저항했지만결국아이들과함께가스실에서집단죽임을당했다.

야누슈코르차크는어린이들곁에서어린이들을존중하며,어린이와어른의온당한관계를만드는데일생을바쳤습니다.(책에서)

전쟁을경험한코르차크는어른들이벌인전쟁에서죄없는아이들이다치거나죽고,고아가되는기막힌현실에무척가슴아파했다.그는아이들이전쟁없는세상,평화로운세상,굶주림없는행복한세상을위해어른들이지혜롭게노력하길원했다.

어린이권리협약은타고난생명을보호받고건강하게자랄어린이의권리,어린이의의견을존중받을권리,자신들의문제에의견을말할수있는권리,어른들과차별받지않을권리,폭력과학대를받지않을권리등54개조항으로되어있다.

어린이들의생각을진지하게받아들이라는말,어린이와관련된문제에어린이들도이야기할권리가있다는말에공감이다.

이책은어린이를사랑했던코르차크의삶이담겨있다.엄격하면서도친절하게어린이를사랑했던그의진실한마음에감동이다.그가쓴책의제목처럼’어떻게아이들을사랑해야하는가.’는지금이시대에도고민해봐야할화두가아닐까.아직도폭력과학대에시달리는아이들이있을테니말이다.

아이들을진정으로사랑했던코르차크의이야기에가슴이뜨거워지는책이다.추천하고싶다.

야누슈코르차크 저자 필립메리외 출판사 도토리숲(2014년02월1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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