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른이 좋다]서른에 떠난 인도 네팔 여행기, 그림이 있어 더 좋아~

나의서른이좋다 저자 최창연 출판사 넥서스BOOKS(2014년02월2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나의서른이좋다]서른에떠난인도네팔여행기,그림이있어더좋아~

사진이가득한여행에세이와는느낌이다르다.왜냐면여행지모습이담긴그림들이가득하니까.그것도저자가직접그린그림들이깜찍한필체와함께있어깨알재미를주니까.

사진보다그림이더마음에와닿는다고할까.사진보다그림이상상력을더자극하는듯하다.손수그린그림이어서더친근하고재미있다.

사람들이인도로떠나는이유는무엇일까.왜하필이면인도일까.

흔히들인도를구도의나라,종교의나라라고한다.여행자들은인도에서영혼의안식,여유와평화를찾으려는걸까.그래서찾기는하는걸까.

느린듯한인도인들,가난하지만만족하는그들의삶은바쁘기만한우리네삶과분명비교되는데…….

저자는북인도와네팔등을30일동안여행을했다.

뉴델리,조드푸르,자이살메르,자이푸르,아그라,바라나시,포카라,카트만두…….

낯선인도에서만나는풍경,낯선문화,낯선사람들속에서무엇을느낀걸까.

도마뱀이무서워침낭으로꽁꽁싸인모습이후덜덜해보여도그마음이와닿는다.번데기처럼몸을감싸고공포에질린표정은압권,침낭위에글을적는센스까지…….

예전에그림안에편지글을적던친구가있었는데…….

그림이너무예뻐서,친구생각이나서한참을봤다.

무너져가는힌두교사원의그림은사진보다더많은영감을준다.…….

낭창낭창.

가늘고긴막대기나줄이탄력있게흔들리는모양이라는데…….

그림과함께낱말풀이도해주는센스쟁이.

저자는함께간후배,길에서만난한국청년들과만나기도하고,낯선곳에서흥정을하고어이없는사기도당하기도한다.네팔트레킹에서는기어이눈물을쏟아내고…….

멋지고폼나는자유로운영혼,쉬면서충전하는여유로운여행을꿈꾸었을텐데…….

내가인도에서보고느낀것은공중을떠다니는철학이아닌일상의기쁨이었다.지저분한거리에서길거리음식을사먹고새로운친구들을사귀고덜컹거리는기차에서잠이들때면,오늘하루도잘살아냈다는생각이들었다.아프고외로울때도있었지만잘견뎌낸후의뿌듯한기분만큼은마음에들었다.(책에서)

이책은한달동안북인도와네팔을여행하며느낀것을담은책이다.

손수그린그림이있어더친근한여행에세이다.처음접하는독특하고색다른여행에세이다.

비정규여행가,아마추어아티스트라는설명이무색할정도로저자의그림솜씨는감탄을자아낸다.

읽을수록정성이느껴지기에감탄하며음미하며읽고있다.기대이상의여행기라서봤던장면을보고또보고……

솜씨좋은일러스트를감상하느라느릿하게거북이독서를하고있다.언제끝날지모를독서를…….

저자는낮에는병원에서물리치료사로일하고,밤이면독학한그림솜씨로그림일기를그린다는최창연이다.온누리교회주보<프라미스꿈>에일러스트를기고하고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