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이 지나가고 있어요]안타까운 로드 킬, 막을 수는 없을까.
BY ary68019 ON 4. 19, 2014
[야생동물이지나가고있어요]안타까운로드킬,막을수는없을까.
로드킬.
숲이나산이아닌도로위나길위에서야생동물들이안타깝게죽어간다.
고라니,너구리,수달,멧돼지,너구리,담비등로드킬에대한뉴스를접할때마다늘가슴이미어졌는데…….
원래동물의터전에인간이도로를내고굴을파고,산을깎거나숲을잘라내면서생긴일이아닌가.그래서더욱미안하고미안할뿐이다.
아기다람쥐꽃달이와아기토끼잿빛은친구사이다.
꽃달이는지난해로드킬을당한달음이오빠를그리워하고있다.꽃달이는아직도오빠가돌아올것이라고믿고있는아기다람쥐다.
아기토끼잿빛아빠의죽음이다람쥐때문이라는것을알게된다.
다람쥐들을쫓아찻길을건너다가사고를당한것이다.
얼마전에는잣다람쥐가차에치어죽게되고…….
숲에서는늙은너구리귀신이야기가떠돌고있다.
눈이하나이고다리가셋뿐인늙은너구리는절룩거리는다리에꼬리는잘려있다.
숲의풍문들은하나같이흉흉한소식뿐이다.
꽃달이는늙은너구리귀신에게할아버지의할아버지이야기와숲이야기를듣게된다.
그때의산들은서로이어져있고숲은넓고먹을것은가득했다는이야기를…….
산이뚫리기시작하면서여기저기길이생겨났고숲이잘리고길이생긴이야기를…….
위험한찻길을건너간호기심많은잿빛토끼의차사고…….
결국구름이는사고로죽게되고…….
이제숲은불안과슬픔만이가득차있다.
하나둘씩갑자기사라지는동물소식때문에숲속동물들의슬픔은쌓여만간다.
하지만숲은자꾸만줄어들고길은가까워지고찻소리도커져가는데……
이책에는야생동물구조단이다친동물들을구조해서숲에놓아주는이야기,부족해진먹이를보충해주는이야기도실려있다.
산이사라지고숲이사라지고동물들이사라진다면인간만으로잘살수있을까.
자연을망치는개발을최대한자제할수는없을까.
자신들의삶의터전이줄어들고먹을것이부족해서살길을찾아길을건너다가차에치어죽는이야기에가슴이뜨거워져온다.
한국도로공사가집계한로드킬건수는하루6.5마리꼴이라는데…….
국도를포함하면하루10마리정도라는데…….
인간이동물들을위해할수있는방법은없을까.
사람들에게살곳을잃고먹을것을잃은동물들…….너무미안하다.
동물들이한국어를할수있다면이렇게외치지않을까.
동물이지나고있어요.이젠천천히가세요.
이젠산길을지날때면명심해야겠다.
천천히운전해야함을.동물들이지나갈수도있음을.
야생동물이지나가고있어요
저자
이상교
출판사
한림출판사(2014년04월0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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