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인으로 산다]연대와 공존의 사회, 사회인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해~
[나는사회인으로산다]연대와공존의사회,사회인에대한깊은통찰이필요해~

누구나알고있다.인간은사회적동물이자독자적인개인이며동시에자연의일부라는것을.인간은태어나서죽을때까지사회의구성원이되어살아가면서더좋은사회를갈망하다가죽는다.우리가원하는사회는어떤사회일까,어떤사회가나의로망일까.

사회인에대한개념정의부터시작해서사회인으로서의삶,사회속에서의경쟁등을깊게다룬책을만났다.

나는사회인으로산다.

연대와공존으로나아가는유쾌한삶의방식!

제목과부제에서부터무게감이묵직하게느껴지는책이다.

이책은5개의챕터로나뉘어져있다.

사회인이될수없는사람들,가까운주변에서사회와관계맺기.사회인에게일한다는것의의미,격차사회에산다는것,사회인을어떻게길러낼까등…….

사회인에대한정의부터해본다면…….

인간은태어나는순간부터사회인일까.아니면학교에들어가서친구들과어울리는순간일까,그도아니면고등학교를졸업하는순간일까,취직의순간일까.

사회인에대한깊은생각을해본적은없지만,사회인은사회에첫발을내딛는순간,즉학교를졸업하는순간이아닐까.보통직장인들을사회인이라고하지대학생들을사회인이라고하진않으니까.

사회인이될수없는사람들은어떤사람일까.

저자는다양한기준들을제시한다.법적인선거연령,결혼연령,운전면허증획득연령,법적인책임을질수있는나이에대한다각적인분석을한다.

사회인이된다는것은어른이된다는것이고어른이된다는것은상호관계에눈을뜨고사회인이되는것이다.사회인이라면일방적인관계가아닌상호작용의관계를맺고사는것이다.더구나타율적이아닌자율적인관계를맺는어른이된다는것이리라.

우리는개인간에서로관계를맺거나개인이조직속으로들어가서관계를맺는삶을산다.하지만생활환경의변화앞에,조직의규율앞에서개인의힘은미약할뿐이다.

어떻게해야개인의힘을발휘할수있을까.어떻게해야조직의횡포에맞설수있을까.

개인화가심화되어가는현실사회의문제점은없는걸까.새롭게등장한SNS의관계는얼마나결속력이있는가.

저자는정규직고용이붕괴되는현실은사회적결속력을약화시킨다고한다.1인가구의증가가전통적가족사회의상부상조의인간관계를무너뜨린다고한다.

인생의위험에대응할수없으면그자체가빈곤이요,불행이라고한다.관계의결속력은사회를지탱하게하는힘이라는데…….

단언컨대,서로돕고의지할수없는사회는절망적이다.혈연과지연의힘이주던안도감을대신해줄새로운이웃관계형성은그래서더욱절실할것이다.

사회인으로서살아가면서개인이사회를활용하고,더좋은사회로바꾸는것은행복한사회인이되기위한방법이다.

건강한사회를만들려면어떤사회인이되어야할까.

저자는돈이전부가아닌풍부한인간관계가살아있는사회야말로희망이라고한다.공감이다.그리고사회를하나의공동체로인식하고함께살아간다는인식을가지고,함께하는것에큰가치를두고,함께바꾸어가는것에비전을담아야한다는데…….

올바른사회인이되려면사회에대한관심,사회에대한앎에서시작하리라.

사회를아는가장쉬운방법은신문의정치경제사회지역면을보는것이다.사회의소식을알아야올바른사회인이될것이니까.

저자는사회적문제해결이되려면개인의선의만으로는한계가있고제도화되고법률화되어야한다는데…….실제로법제화를통해제도가만들어지려면사회구성원들이지속적으로관심을갖고여론형성을하는것이다.자기와관계없다고무관심해지면국가를움직일수없는법!사회적관심을갖고있어야국가를움직일수있을것이다.

유권자가정치에무심해지는순간이용당한다는글을읽은적이있다.정치인에대한견제와감시는늘유권자들의의무요,권리라고생각한다.

주권자로서의바람직한사회인이라면정치인들에선동당하지않고자신의권리를행사하는사람일것이다.

저자는NGO(비정부조직),NPO(비영리조직)에대한관심과지원도다함께잘사는사회를만드는것이라고한다.

나쁜사회를만들지않으려면시민운동과재판까지요구해야할지도모른다.개인이어려움에처하면사회가도울수있는제도와권리를보장하는것이좋은사회의모습일것이다.

실업문제,근로빈곤층의문제역시올바른사회를위해해결해야할과제이다.

그러하기에좋은사회를만들려면사회참여를하는것이다.대규모조직에들어가기보다소규모집단활동으로시작하는게바람직할것이다.

사회참여란…….

사회적인인간관계를만드는것,시민단체를만들어시민운동을하는것,작더라도자발적인시민모임을만드는것,자신의권리행사에관심을모으는것,사회의일에대한관심에서시작하는것…….

사회인으로서의의식을방해하는격차와차별에대한이야기가인상적이다.

비정규직과정규직의격차,생활격차,교육격차,빈곤의재생산,사회계층이동의불가능등은사람들을분리해버린다는말에공감이다.임금의격차가극심하다고생각한다.한회사안에서누구는88만원,누구는1천만원이라는월급의차이가현실적인가.비현실적인가.

저자는이러한격차사회가남기는상호관계와상호이동이없는사회분열의폐해들도지적하고있다.

상호이동이없는사회는합의보다힘이작용할것이고다수의의견이아닌한사람의영웅의리더십에맡겨버리는무기력증이작용할것이다.저자는이러한영웅주의자로고이즈미와하시모토를들고있다.

권력의이기심은지역의아픈곳을방관한채더큰병으로악화되어도무심할것이다.그결과인권의추락은불보듯뻔한일이다.분열된사회는서로적대관계로진화하기도할텐데…….이런사회는건강한사회와는더욱멀어지겠지.

격차와차별을없애는사회,인권의평등을위한노력,그런사회적기반이마련되고정비된사회에서는사회인으로살만할텐데…….

씁쓸한노인의고독사는사회문제다.1인가족의확대역시사회문제다.

저자는공유주택,공동조합,공동체의삶,동병상련의아픔을나누는공감하는사회,사회보장제도의의미,인간다운사회에대해서도다각적으로다루고있다.

이책은사회인으로서산다는것의깊은통찰이다.

올바른사회적의식에대한다각도의통찰이다.

개인화의흐름을짚어보는책,무연사회의흐름을걱정하는책이다.

자기이익증식보다인류미래를위한사회,사회인에대한소망을담았다,

개인간의끈끈한유대감,공감교육에대한희망도담았다.

지나친경제교육의위험성,시민교육이나공동체적인삶에대한교육및토론의장이절실함을생각하게하는책이다.나는어떤사회인인가,어떤사회인으로살아갈것인가에대한화두를던진책이다.이책을접하면서사회와사회인이된다는것에대한깊은생각을해보게된다.

올바른사회인과좋은사회에대한꼼꼼한통찰에끌려읽게되는책이다.

기대이상의책이다.추천이다.

*이리뷰는예스24리뷰어클럽을통해출판사에서도서를제공받아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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