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안중근의 배후엔 독립운동가 최 페치카가 있었다!
[독립운동가최재형]안중근의배후엔독립운동가최페치카가있었다!

조선의국운이기울어가던시절의선조들의이야기엔언제나목이멘다.게다가일제의탄압에시달리던독립투사들의이야기라면읽기도전에눈시울이붉어지곤한다.러시아에서독립운동을펼쳤다는최재형을만나면서코끝이찡해져한바탕눈물을뿌린뒤에야읽었다.힘겨웠던그의삶이느껴져,나라를찾으려는그의애국충정이느껴져안타깝고고마운마음뿐이었다.

최재형(1860~1920)

그는함경북도경원에서가난한노비로태어났다.기근과배고픔에시달리다가족들은러시아연해주로도망쳤고황무지를개간해살았다고한다.하지만여전히배는고팠고삶은궁핍했기에10살이되던해에최재형은가출을시도하게된다.그리고운좋게도러시아선장부부를만나게된다.그들과함께세계를다니며견문을익히고그들의배려로최초의러시아한인학생이된다.

(사진은저자인문영숙작가의블로그에서퍼옴)

청년이된그는러시아와중국어에능통했기에시베리아에새로운도로를건설하는책임자가된다.성실하고총명했던그는도로건설에성공을하고인정받게되면서러시아훈장을받고,러시아행정기관의읍장(도헌)도된다.

그는성공한한인으로서러시아한인사회의든든한지원군이된다.배움이성공의발판이라체득한그는한인후손들을위해32개의학교를세우고유학까지보내기도한다.

1906년간도관찰사이범윤이의병을데리고자신을찾아왔을때,그는무기와군복,숙식까지제공하게된다.그리고동의회를결성해서자신은총장,이범윤은부총장이된다.이곳에서이위종과안중근과도인연을맺게되는데…….

안중근의사가이토히로부미를저격할때그는후원자였고동조자였다.자신의집에서지원을하며사격연습까지배려했다고한다.안중근의사는저격의책임을오롯이혼자책임지고형장의이슬로사라졌다는데…….이후그는안중근의식솔들을책임지게되고…….이장면은아주상세히기술되어있어서마치현장에있는듯가슴졸이며읽은부분이다.

시절은어수선해서1917년러시아혁명이발발한다.1920년그는러시아국적을지닌채일본군에게체포되어총탄에스러져간다.

그는한인자녀들을교육시키고유학까지보낸진정한교육자였다.연해주에모인의병들을먹이고무기와군복을제공했던열혈독립투사였다.

그의업적이나이름이뒤늦게알려진이유에는소련과의국교,그의러시아국적때문이라고한다.그의딸최올가의자서전을통해비로소그의이름이알려지게되었고,1962년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을받았다.

뒷부분에는최재형의손자,최발렌틴이쓴‘우리할아버지최재형을소개합니다.’가실려있다.

자서전형태가아닌소설형식이라서술술읽히는맛이좋다.독립투사최재형을처음알았지만이런선조들이있었음에지금의이땅에서살수있었다는생각이든다.그저감사하고고맙고죄송할따름이다.많은작가들이숨겨진우리의선조들이야기를찾아서소설로써주었으면했는데……잊히고사라지기전에말이다.

우리의아픈역사에대한작가의열정이느껴져읽으면서도정말고맙고감사했다.

작가는문영숙이다.<까레이스키,끝없는방랑>등이있다.올해최재형장학회로부터홍보대사라는직함까지받았다고한다.작가는기회가된다면러시아한인이주자들의삶을그려보고싶다고한다.기대와응원의박수를보내며~

독립운동가최재형 저자 문영숙 출판사 서울셀렉션(2014년04월0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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