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프로젝트]일본 731부대의 만행을 그린 팩션 스릴러!~
[시로프로젝트]일본731부대의만행을그린팩션스릴러!~

전작인블레이베르크프로젝트에는독일나치생체실험을다루었다.

나치치하에서인간돌연변이단체의수장이되어초인을연구하던블레이베르크교수는자신이유태인임에도불구하고자신의연구에동족인유태인을모르모토로사용한다.일본이행한생체실험인마루타실험처럼말이다.

방사능연구로인체변화를연구하는미친과학자블레이베르크박사는자신의연구를위해실험용쥐가아니라동족인유태인들을모르모토로이용했고많은이들의죽음위에연구는발전해간다.드디어그의실험에수많은실험인간들이죽어나가지만결국딱한명,302호만살아남는다.302호라불리는한유대인아이가돌연변이에적응을성공하면서뛰어난지능과탁월한신체적능력을가진채살아남는다.박사는그아이와연구기록들을다른조직에넘기려하지만아이가폭탄을던지고모든기록물을가지고도망감으로써난관에빠진다.결국그아이는에이탄이라는초인이되어활약하게된다.

시로프로젝트.

1957년미국의미육군세균전비밀무기프로그램본부인디트릭요새가배경이다.

이십대의젊은남자에게생체실험을하던중에바이러스가번지는상황이발생한다.

한편,체코공화국파르두비체근교에서는마을사람들이의문의죽임을당한다.우연히부모님을찾아가던중기자인브라니슬라프는근처를지나면서사건에개입된다.이사건은731부대의아류가저지른것으로추측되는데……

모사드요원에이탄은자신의동료이자멘토인엘리가납치되면서엘레나와손을잡게된다.엘레나역시블레이베르크가개발한돌연변이유발물질실험을견뎌낸초인이다.

의문의생화학전이발생하면서체코와아일랜드,이스라엘,모스크바,하얼빈731부대연구소,미국,동경을오가는이야기들,전범재판,이시이시로와맥아더장군,미국의개입등이긴박하게그려져있다.특히시로의마루타실험이제법자세하게그려져있다.

이책은731부대에서생체실험을주도했던일본병리학자인이시이시로의이름을딴것이다.731부대의마루타실험은가스실험,산채로해부실험,극저온에노출된동상실험,강제낙태,임산부의배에서꺼낸태아에게행해진실험,세균주사,등이었다.마루타대상은조선인,중국인,몽골인,러시아인.필리핀인,영국인,연합군포로등민족을가리지않았다고한다.이렇게개발된생화학무기를직접중국각지역에1600여차례나살포했고57만명의희생자를냈다고한다.이런광기어린생체실험이시로개인의욕심이나충성에서비롯되었다고생각하지않는다.일본지도층의지시하에자행되었으리라.

극악무도한만행을저지른이시이시로는전쟁후전범재판에서가장관심을받은전범이었다.하지만그는무죄로풀려나게되었고많은보상을받기까지했다.그리고67세에식도암으로사망하기까지한번도전범으로기소되지않았다고한다.더구나그는녹십자활동을통해부와명예까지누렸다는데…….그가전범재판에서이긴이유는그가가진방대한생체실험자료덕분이었다.미국정부는그의연구자료가엄청남을알고탐이냈고그와거래한것이다.세계의학계의선두에서고싶었던미국에겐절호의기회라고판단했던걸까.

국가의이기심과의학자의비양심이만나서이룬잔인한생체실험의이야기가잔혹하고끔찍하다.미국의야망과일본의만행이만나어이없는결과를만들어내는것을보며강대국의이기주의에치를떨게된다.세계를주무르고싶어날뛰던강대국의욕망과인간의양심마저저버린의학자의광기가빚어낸무섭도록슬픈이야기다.

실화를바탕으로역사를고발한용기있는스릴러다.이책이전작보다술술읽히는이유는아마도우리선조들의역사가담겨있기때문이리라.

모험소설분야에서인정하는괴물작가의작품이기에3편인<모르겐스테른프로젝트>도궁금해진다.1편은이미영화제작에착수했다고하는데,영화로는어떻게그려질지궁금해진다.

시로프로젝트 저자 다비드카라 출판사 느낌이있는책(2014년01월2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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