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정말 나답게!!
[나의꿈은내가되는것이다]내가좋아하는것을찾아…정말나답게!!

‘나답다’는말을좋아한다.언젠가친구의그림전시회에들렀다가방명록에이렇게적은적이있다.

진.정말너다워!!

친구는너무짧다며더길게쓰라고했지만내가할말은그게다였다.친구다운전시회였으니까.

언제부터인지모르지만너답다,나답다는말을좋아했다.아마도여고시절부터였지싶다.아니면대학시절…….설마내머리에서나온말은아닌것같고…….아마도어떤책에서읽은글귀일수도있고…….하지만나다운게뭘까에대한깊은고민은별로못한것같다.늘현실에바빴던걸까.

이책을읽으면서그런생각에다시빠져든다.나다운게뭘까.난나를정말사랑하는데…….나와비슷한느낌의친구를만나면왠지모르게끌리는데……나는나답게살고있는걸까.

화가살바도르달리가이런말을했다고한다.

나는세살때요리사가되고싶었고,

다섯살땐나폴레옹이되고싶었다.

이런나의야망이점점더커져

지금내가갖고있는꿈은

살바도르달리가되는것이다.(88쪽)

내인생의목표,내인생의목적은무엇이었는지…….다시생각해본다.

저자의말대로나역시도남들눈치보며사는인생이었고,남들의평가에자존심을건삶이었다.스스로세상의중심이나라고생각하면서도그렇게남들에게휘둘리는하루하루였다,

인생의목적은

사랑받는사람이되는것이아니라,

자기자신이되는거란다.

너에게는너만이완성할수있는

삶의목적이있고,

그것은네사랑으로채워야할것이지

누군가의사랑으로

채워질수있는것이아니야.

무라카미하루키(29쪽)

나자신만의가치기준,나만의철학을갖는것은내삶의바탕으로깔려있어야함을되뇌고있다.

책에서는많은퍼즐조각들이나온다.난직소퍼즐판을정말좋아한다.복잡하고개수가많을수록좋아한다.왜그렇게좋아하는걸까.

일상의퍼즐조각들이맞춰져서커다란직소판을완성하는게인생인데…….스스로완성해가야쾌감을누리는퍼즐조각들…….그래서좋아했던걸까.

나자신을제대로정확하게이해하고있어야한다는말에공감이다.하지만아직도나자신을제대로이해하고있는지,모를일이다.

무슨자기계발서가소설처럼읽히다니!코미디같기도하고.

태어나서처음으로읽게된자기계발서가아버지가권해준<아침형인간>이라는부분에서는깨알웃음이난다.올빼미형아들을아침형인간으로바꿔보고싶었던아버지의마음도느껴진다.하지만올빼미가노력한다고아침형이될까.본성은변하지않는법인데…….그다음으로아버지가권해준책은<새벽형인간>.아침형도안되는데어떻게새벽형이될까.인내와끈기의한국아버지의전형이아닐까.어쨌든결과적으로인간개조가된게아니라반발과저항감으로마무리된코미디같은해프닝이었다.노력은해보겠지만자신의그대로를인정해달라는말로사태를일단락했으니말이다.아버지의입장에서는저자가집안의테러리스트,집안의아나키스트같았을텐데…….

우리는행복해지려고노력하기보다

남들이우리를행복하다고믿게만드는데더관심이많다.

라로슈푸코(57쪽)

내가좋아하는것,내가원하는것,내가끌리는것,나를행복하게해주는것,나의가슴을펄떡이게하는것…….개인적으로도이런것에초점을맞춰관심을갖고찾아보고있는요즘이기에이책이주는메시지에공감이간다.

작게생각하라.

허세를버리고실속을차려라.

결국기본으로돌아가본질을살펴보라는것.(72쪽)

똑똑하게산다는건,현명하게산다는건…….남에게이끌리는삶이아니라내가나를이끌어가는삶일것이다.더이상남의눈과귀를두려워하거나,남에게인정받고싶어남의관점으로판단하거나,쪽팔리기싫어서다른길을택하는일은하고싶지않다.

책을읽으면서늘되새기고싶은말이있다.

나를한마디로표현해보라는말이다.

나를한마디로표현한다면,내가하고싶은것을한마디로표현한다면,내가걷고싶은길을한마디로표현한다면,내게빛깔을입힌다면어떤색이좋을까.오늘의화두다.

나의꿈은내가되는것이다 저자 허병민 출판사 지식공간(2014년04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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