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맨]범죄이자 병인 가정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BY ary68019 ON 6. 19, 2014
[앵그리맨]범죄이자병인가정폭력으로부터아이들을지켜주세요!
가정폭력을보고자란아이는피해자인동시에미래의가해자일수도있어요.보고듣고자란어릴적환경은그만큼중요하게아이의일생에영향을미친다고하죠.어른들의무분별한분노와절제되지못한화가결국자신의아이에게상속되고유전되는셈인데요.부모의폭언과폭력앞에서두려움에떠는아이들은용기를잃고자신감을잃기에어른이되고노인이되어도자존감과절제력이상실된다고해요.폭력을당한아이는나이먹을수록더욱자신감을잃는다는책을읽은적도있기에가정폭력은어떤경우에도용납할수없는문제랍니다.
제목에서마음이아리는책을만났어요.눈을아래로내리고있는아이의얼굴에서는밝고명랑한기운이없어요.무기력하고슬퍼보여서누군가의도움이절실해보이네요.
보이의아빠는퇴근을해서집에돌아와있어요.말이없고흙투성이의옷,뻘게진손을한채로거실에있답니다.보이는거실쪽에다가귀기울이며아빠의동태를살피네요.엄마는조용히하라며보이를끌어안지만보이는그저조용히숨죽이며있었던걸요.
오늘은아빠의기분이어떨까요?기분이좋을지,마음이편안할지,화가났을지궁금해서쳐다봤어요.
-화안났다.
하지만아빠의말엔가시가돋고아빠의몸에는점차앵그리맨이퍼집니다.마치바이러스에전염된사람처럼분노와화로불타올라요.앵그리맨에조종되는아빠가불쌍하기도하지만무섭기도하답니다.이럴때보이는그저가만히몸을피해있으면서기도를하죠.앵그리맨이아빠를데려가지않도록,엄마를데려가지않도록빌고또빌뿐입니다.
앵그리맨이아빠와엄마로변신한순간집안은전쟁터입니다.앵그리맨이불타오를수록아빠와엄마도훨훨불타는전사가되어갑니다.
보이는이끔찍한순간을어떻게할지고민하다가밖으로나가봅니다.
그리고옆집아줌마의개에게조용히모든걸말하는데요.마음이짠~한부분이네요.보이의이야기를들은건개뿐만이아니었군요.바람과구름과나뭇잎이속삭입니다.
-누군가에게말하렴.누군가에게말해야해.
-난못해.못하겠어.
-편지를쓰렴.편지,편지.
-존경하는임금님
아빠가때립니다.
제잘못인가요?
보이올림
보이가드디어해냈어요.아빠의일,앵그리맨의일을알린다는건보이에게는엄청힘들고용기가필요한일인데요.
결국임금님앞에무릎꿇은아빠는점점작아지면서자신의잘못을빌어요.그리고임금님의성으로가서앵그리맨을물리칠수있을때까지치료받는답니다.
가정폭력을다룬동화네요.폭력을당했을때방법까지제시하는책이군요.지금2억명이넘는세계어린이들이무자비하게폭행을당하고위험한노동에시달리고있다는아동폭력현주소의내용이섬뜩합니다.
한국의아동학대평균발생건수는더끔찍하네요.
하루18건아동학대발생
매월약530건아동학대발생
하루한명꼴로아동사망(책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함께하는어린이들을돕는책이랍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추천도서이기도하네요.
국제어린이재단연맹에서는FREE캠페인을통해아동보호캠페인을세계적으로하고있다는군요.굶어서죽는아이,폭력으로고통받거나죽는아이,전쟁터의어린병사,가혹한노동력착취등을못하도록캠페인을하고있답니다.
띠지에있는QR코드를스캔하면애니메이션일부를감상할수있답니다.에니메이션은동화책보다더실감나겠지요.마음이아픈책,가정을폭력으로구할수있는책이군요.
앵그리맨
저자
그로달레(GroDahle)
출판사
내인생의책(2014년05월2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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