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하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첫 상하이여행은 요렇게!
[처음상하이에가는사람이가장알고싶은것들]첫상하이여행은요렇게!

오늘은상하이여행입문서다.처음상하이에가는사람이가장알고싶은것들.

상하이를가본적은없지만임시정부가있던상해를기억하고있다.옛것과최첨단현대가공존하는세계적인도시로발돋움하고있는상하이,언젠가는가고싶은곳이다.

중국의경제수도로불리는상하이엔거대마천루,화려한야경으로중국이아닌듯느껴질정도다.책에는상하이에대한기본적인역사,지리,언어,기후,시차,통화,전압,물과화장실에대한설명이있다.여권과비자만들기,항공권구입과숙소예약,여행자보험,환전,예산계획,면세점쇼핑등에대한기본적인사항도세세하게적혀있다.

상하이여행에서특히조심할점이있다.중국은위조지폐가많으니거스름돈받을때꼭확인하라는것이다.교통신호와횡단보도가있지만우회전좌회전차량들의무작정진입도볼수있고자전거와오토바이가인도를누비는경우도있으니잘살피고건너라는것이다.

가장가고싶은곳은오래된정원위위안豫園

명·청대의대표적강남정원으로쑤저우蘇州의4대정원과어깨를나란히한다는말이눈길을끈다.1559년명나라관료반윤단이아버지의편안한노후를위해18년에걸쳐완공한효심가득한정원이다.쉬지않고꼬박걸어도2시간걸린다는규모다.아편전쟁때는영국군의유물약탈의고통을,태평천국운동때는프랑스군주둔지였던아픔을간직한곳이다.100년전위위안에대한대대적인복구작업을해서옛위용을되찾았다는데…….

담장이나지붕의용장식에서용발가락이3개다.발가락수는용의서열인데,황제는5개,왕은4개,제후는3개다.막강한재력의제후였기에어마무시한규모의정원을만들수있었으리라.

하늘로치솟은지붕선,코끼리조각,세밀한기하학적무늬들이그대로예술이다.450년전의중국과만나는기분이다.그시절의권력과부를만나는느낌이다.

150년역사의쇼핑거리,난칭동루부씽지에,로맨틱한낭만의와이탄,공자를모신원먀오文廟,이슬람사원인샤오타오위안모스크,꽃과새,각종애완동물들을파는만상화조시장,골동품시장인동타이루구완스창,옛프랑스의조계지신텐디,머리가숙여지고마음이숙연해지는대한민국임시정부유적지,중국의아버지쑨원을기리는쑨중산구쥐지냔관,영원한총리저우언라이의저우공관,마오쩌둥이몇달동안살았던마오쩌둥지우쥐,물의도시시당西塘까지…….

진한육즙의난상만터우텐,상하이식군만두샤오양성젠,상하이가정식상하이라오라오등은군침을돌게한다.먹자골목,먹자시장까지골목골목을누비고상하이의민낯을만나는모습이색다르면서도정겨운느낌이든다.

요즘잠이들면중국꿈을꾼다.청나라시절의집이생기는꿈,중국고대풍의집에서사는꿈을꾸기도한다.G1으로부상하려는중국의용트림을보면서위기감을느낀걸까.일주일에적어도1권정도는중국의경제,문화,사상,교육에대한책을읽기때문일까.책을통해느끼는중국은상상이상이다.이젠짝퉁의중국을잊고오랜역사를지닌문화민족인중국을기억해야할것이다.그들의문화적,경제력,자원적잠재력을느끼기에중국공부를해야겠다는생각이들정도다.그래서중국어도다시공부하려고마음먹고있다.중국과전혀관련없으면서도말이다.

1개의도시여행을위해책1권이나올정도라니.정말어마무시한도시다.처음부터끝까지두눈을사로잡는경치와풍경,맛깔나는음식들,역사이야기까지볼수있기에나도걸어서그렇게상하이여행을떠나야겠다는생각이마구마구들정도다.여행을좋아하는저자는4박5일간상하이구석구석을누비고다녔다.난그런저자를따라책을통해미리아이투어를한셈이다.첫상하이여행자라면,문화와역사,경제와생활을만날수있는상하이투어미리알고가면보이는게더많지않을까.그냥보고있어도눈이즐거워지는책이다.방송작가의글맛까지더하는책이다.

처음상하이에가는사람들이가장알고싶은것들 저자 하경아 출판사 원앤원스타일(2014년04월24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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