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 클라우즈]아슬아슬한 사춘기의 사랑, 어른이 되는 과정은 혹독해!
[케첩클라우즈]아슬아슬한사춘기의사랑,어른이되는과정은혹독해!

2014에드거상수상작!

2013워터스톤즈상수상!

ALA(YALSA)청소년부문베스트북선정!

2012카네기메달후보에올랐던에너벨피처의작품!

20여개의문학상을휩쓸다.

가장주목받는신예소설가에게주는브랜포드보스어워드를수상!

표지글만으로도설레게하는책입니다.십대의사랑은흔히들풋풋하고순수한사랑이라고하죠.하지만당사자들에게는연한핑크빛이아니라검붉은정열의사랑일수도있고,돌이킬수없는사랑일수도있고,비뚤어진사랑일수있겠지요.우정을조금벗어난순진한사랑일수도있고,어른이되는과정에서겪는혹독한사랑일수도있겠죠.

이소설에서는경험이없기에미숙한사랑,서툰감정들이아슬아슬하고조마조마하게흐릅니다.급기야급류가되어흐르다상실의아픔까지주는혹독한사랑입니다.

글의시작은소녀조이가교도소에갇힌사형수해리스아저씨에게보내는편지로시작하네요.

한소녀가사랑한형제이야기,쉽게말하면삼각관계인거죠.조이는방학이끝날무렵파티에참석했다가한소년애런에끌리게됩니다.하지만자신에게다가온소년은다른사람맥스였죠.나중에두사람이형제라는사실을알게된조이,자신이만나는상대는동생이지만좋아하는상대는형임을깨닫게됩니다.매력적인두사람이지만처음부터끌렸던사람도형이었고변함없이좋아했던사람도형이었어요.결국그사실을눈치챈동생은죽게되는데요.피할수없는갈등상황에서한명을죽음으로내몰았다고할까요?

물론조이가직접살인한것은아니지만맥스의사고에대한책임론에서는벗어날수가없기에괴로워합니다.맥스죽음의원인제공자라는자책에서벗어날수가없었던거죠.그죄책감으로괴로워하는조이는아무에게도털어놓을수없는이야기를교도소에수감중인사형수에게털어놓기로한거죠.사형수의동생과사형수의아내가바람을피웠다는이야기를알고아내를살인한거죠.삼각관계속에서누군가가죽었다는사실이비슷한경험자라는생각이들었고공감을얻고싶었던거겠죠.아무에게도말할수없는비밀을죽음을앞둔사형수에게털어놔야하는현실이어깨를짓누를텐데말이죠.

어른이되는과정은혹독하네요.첫눈에들어온소년에게사랑을느꼈지만사귀게된건동생이었고,알고봤더니자신도첫눈에들어온소년을내내좋아하고있었던삼각관계.그철없던삼각관계가이른죽음을,영영이별을,깊은상처를남겼기에가슴이먹먹해지는소설입니다.

케첩클라우즈는으깬감자에케첩이듬뿍뿌려진모습,해뜰때의빨간구름같다고하는데요.

어찌할수없었던철부지의위태로운사랑같기도합니다.

읽고있으니넬레노이하우스의<백설공주에게죽음을>과느낌이겹쳐지네요.전혀다른내용이고,케첩클라우즈가더순수한면이있지만말입니다.빨갛게피어난장미에반해가까이가다가가시에찔려상처가나고그상처가깊어지는모습이비슷하네요.읽을수록끌려들고빨려드는십대들의소설입니다.영화로나와도좋을듯한데요.어쨌든청소년들이좋아할소설,맞네요.

네이버카페<내인생의책>에는독서지도안도있답니다.

케첩클라우즈 저자 애너벨피처(AnnabelPitcher) 출판사 내인생의책(2014년05월2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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