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가 빌리를 만났을 때]자폐 아기와 아기 고양이의 교감, 서로를 치유하는 이야기!
[프레이저가빌리를만났을때]자폐아기와아기고양이의교감,서로를치유하는이야기!

이책은자폐아와아기고양이가만나서로의상처를치유하는이야기,서로가변화를일으킨다는놀라운실화입니다.고양이에대한선입견을바꾸게될책입니다.지혜롭고훌륭한고양이니까요.

부모라면누구나건강한아이를갖고싶을겁니다.그래서아이가태어나면서건강하지못하다는사실을확인했을때의마음은억장이무너질텐데요.자폐증아기가태어난다면남다른아이를위해부모가해줄수있는게뭐가있을까요?의료진들은어디까지치료해줄수있을까요?

태어난지18개월만에자폐증진단을받은프레이저.근긴장저하증까지있기에혼자서물건을잡지도못하고혼자서걷는것도힘든아이랍니다.근긴장저하증은양팔과다리의관절이힘없이축늘어지는희귀병이랍니다.언어치료사와행동치료사등의전문의료진도움을받았지만여전히프레이저는기분의기복이심하고행동은자유롭지못합니다.부모들은양육의버거움에하루하루가지옥같을겁니다.

처음에프레이저는자기주변에대해서전혀관심이없던아이였죠.오로지바퀴달린것과회전하는물체에만집착을하는아이였죠.부모는프레이저와의간단한대화도힘들지만늘예상치못한사태가일어나기에하루하루가살얼음판입니다.

집에는늙은고양이토비가있는데요.어느날프레이저는낮잠을자고있는토비옆에누워서토비를쓰다듬으며이야기를하려했어요.하지만토비가경계를하고뒷걸음질하자,아이는화를내며고함을질러댑니다.고양이에게가까이가고싶었을까요?이사소한사건을눈여겨본부모는아기고양이를데려다키우게됩니다.

길잃은고양이,버려진고양이를키우는고양이보호자선단체에메일을보내서고양이사진을받는데요.프레이저는매일밤그고양이사진을바라보며시간을보냈어요.그날이후놀라운일은계속일어납니다.방문날짜를맞춰고양이보호소를방문하게되는날,프레이저는적극적인반응을보입니다.보통의아이들처럼고양이에게접근하고차분하게반응을기다립니다.며칠뒤프레이저는동물병원의검진을받은아기고양이빌리를입양하게됩니다.3살짜리자폐아,행동장애아에게교감할수있는동물친구가생긴겁니다.

-프레이저,함께놀수있는너만의고양이가갖고싶니?

-응,좋아.엄마.

-엄마,고양이친구들이여기서살아?

-응,그래.프레이저.

-빌리는프레이저와친구가될거야.

-그래,프레이저.

자신만의친구가필요했던프레이저는처음으로엄마와몇마디의대화가가능해집니다.점점긴대화도가능해집니다.고양이에게만큼은확실한의사표시,적극적인행동을보이다니.’까꿍’소리에도반응하지않던아이,미소도짓지않던아이였으니놀라울밖에요.

빌리가집에오고부터는놀라움의연속입니다.프레이저와빌리는익숙한듯서로교감을시작합니다.나란히누워서로의얼굴을쓰다듬기도하고함께뒹굴고놀며깊은유대감을나타내기도하죠.빌리는프레이저의화를누그러뜨리는역할도합니다.친구로서의본능적인감각이겠죠.

발목이360도돌아가던아이,방바닥을기지고못하고걷지도못해서누워있길좋아하던아이.누구와도교감하지않던아이가고양이빌리와교감하면서많은것을해내게됩니다.

프레이저를걷게하는일.대소변을가리는일,포크와나이프사용법,계단오르기도빌리가있었기에가능한일이었어요.유치원에가고,초등학교에입학하고,친구들을사귀게된것도모두빌리덕분이랍니다.

자폐증과행동장애까지있었던프레이저,제대로걸을수있을지확신이없던아이가부목을대어걷게됩니다.자신만의세계에서알을깨고나오는모습을보게됩니다.배려해주고공감해줄수있는친구의소중함을생각합니다.서로가원하는것을본능적으로알기라도하는것처럼배려해주는빌리와프레이저의모습을보며감동의전율을느낍니다.고양이가영물인이유를알수있는책입니다.엄마의역할을대신해주는빌리의모습에영특하고지혜로운친구라는생각이절로듭니다.

누구나친구가필요하겠죠.자신만의친구말입니다.프레이저에게도그런친구,자신의이야기를들어주는진정한친구빌리가있었어요.친구같이,엄마같이고양이와아기가소통하는이야기,놀라운교감의이야기입니다.이젠길고양이도달리보이네요.

프레이저가빌리를만났을때 저자 루이스부스(LouiseBooth) 출판사 영림카디널(2014년07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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