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형제]미얀마의 자유 수호자, 코미디언 콧수염 형제!
[콧수염형제]미얀마의자유수호자,코미디언콧수염형제!

인도의마하트마간디와남아프리카공화국의넬슨만델라을생각하면비폭력저항운동이떠올라요.미얀마에서도자유를지키기위해비폭력저항운동을하는사람이있음을처음알았어요.바로콧수염형제랍니다.콧수염형제는20년간미얀마의군사독재에맞섰다는데요.웃음으로비폭력저항운동을한거죠.

미얀마가예전에는버마였어요.1974년군사정권인현정권이들어서면서미얀마로바뀌었어요.식민지의아픈역사가많은나라이기에독재에대한저항이많은나라이기도하죠.

책에서는멋진일러스트와함께감동적인이야기를들려줍니다.자유수호자의상징인콧수염형제의이야기,콧수염형제의공연에대한이야기가있답니다.

콧수염형제는연극을위해꼭두각시폐하1세를만듭니다.칼로자르고,대패로다듬고,바늘로꿰매고,풀을바르고,실로얽어만들었군요.

왕이굽실굽실절을하고,얼굴을찌푸리고,밑도끝도없는연설을하면힘없고가진것없는백성들은웃어버립니다.깔깔깔~하하하~호호호~히히히~통쾌한반전에백성들의스트레스가풀리겠지요.

하지만진짜왕도보러오고,경찰도보러온답니다.지금은사복경찰이보러온다는군요.

어떤장군이나타나백성들을짓밟으며공포를심어주면콧수염형제는오이장군을그리고색칠합니다.그럼바보멍청이장군이탄생하는거죠.날카로운창은나뭇잎창으로무력하게만들기도하구요.

콧수염형제는대포폭탄보다웃음폭탄을더좋아해요.

총을쏘는사람한테는그저"메롱,메롱!"할뿐이지요.(책에서)

결국콧수염형제는혀가잘리네요.말을못하니팔과다리로말합니다.춤을추고흉내를내는소리없는연극이죠.독재자는팔과다리도자릅니다.이젠남은몸뚱이로그림자극장을엽니다.결국화가난독재자는콧수염형제를감옥에가두게되죠.연극이기에또다른콧수염형제가나타납니다.콧수염이자라듯계속나타나는거죠.독재가계속되는한영원히…….

지금도미얀마허름한주택에서콧수염형제는연극을하고있답니다.이젠할아버지가되었지만가족들과손녀가이어가길바라고있답니다.아웅산수치의가택연금에대한조크로감옥살이를했던콧수염형제는지금도사복경찰의감시를받고있어요.연극도외국인만볼수있답니다.

지금은투어의한코스가되어외국인에게많이알려졌다는데요.좁고허름한공연장에서목욕탕의자에앉아공연을본답니다.미얀마에도얼른민주화의봄이오길기원합니다.자유의수호자콧수염형제를알게해준책이기에정말소중한보물입니다.

콧수염형제 저자 알렉스쿠소(AlexKuso) 출판사 내인생의책(2014년06월2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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