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죽음의 바다/배상열/황금책방]세계 해전 사상 유례가 없다는 명량해전, 이순신 장군이 그립다!
[명량죽음의바다/배상열/황금책방]세계해전사상유례가없다는명량해전,이순신장군이그립다!

조선선조시절.왜군은20일만에부산을거쳐한양까지쳐들어왔다.걸어서도힘든길을3갈래로나눠파죽지세로올라왔던것이다.왜가쳐들어올리가없다던왕과권력층들은나라와백성을버리고도망을가버렸다.심지어그와중에도당파싸움을일삼았고,나라를버리고명나라에들어갈생각까지하고있었다.

그러니나라전체가풍전등화,백척간두의상태였다.백성들에겐도망을가느냐.목숨을걸고싸우냐의선택지만남았다.물러난다고목숨을부지하리란보장도없지만그렇다고싸우기에는너무나겁에질려있었다.

이시절,서애류성룡과성웅이순신장군이없었다면조선은어땠을까.조선은온전할수있었을까.상상만으로도가슴이철렁내려앉는다.위대한지도자한명이절실한요즈음그래서이순신이야기에더욱빨려들게된다.

명량죽음의바다.영화로먼저접했다.배우들의열연을보러간게아니다.성웅이순신장군을보러간것이다.위태로운나라를지키고자처절했던마음을다스리고수적으로열악한함선을거느리고승리를거두는명장이순신의모습을보고싶어서였다.53세의이순신역할에나이가좀드신최민식장군이란것만빼면영화의전투신이나피란민상황은기록대로잘표현한영화였다.특히전투신은대단했다.

세계해전사상유례가없다는명량해전.

12척과정비중이던1척을보태13척으로적130척을물리쳤다고되어있다.하지만실제론적의함대가500여척이었다고한다.조선함선1대당적함선10척이상을상대해야하는상황이었다.

더구나그당시이순신의불리함은함선수의열세와더불어패잔병의식으로기가꺾인수군의정신상태였다.두려움에휩싸인수군의나약한모습이문제였다.죽음의공포로떨고있던군사들이어찌싸움을한단말인가.실제로죽음이두려워도망간자도있었다니조선수군의분위기는짐작할만하다.

반면왜군은육지에서의승리로싸움에대한의욕이가득찼던시기였다.

하지만패배한원균과달리이순신은각지에정찰병을보내일본수군의움직임을파악하고있었다.늘적의동태를파악하고있었기에적의야습이나염탐도놓치지않았다.

당시조선수군은이순신장군마저무너지면해상장악권까지일본에빼앗겨서해안을빼앗기는상황이었다.

왜군도10여척의초라한조선수군의동태를정확히파악했고이순신을물리치면한강으로올라갈계획에벅차있었다.

그렇게절대불리한조선수군의상황을알고왜군은여러편대를겹쳐서명량으로쳐들어왔다.이순신에게는더이상물러설수없는한판의결전이었다.

하지만이순신장군은군사들에게명한다.

필사즉생필생즉사.반드시죽고자하면살고,살고자하면죽는다.

이말은죽음을앞에둔비장한독려였고죽기를각오한마지막전투라는의미였다.이순신장군은13척의함선뒤에피란어선100여척으로위장을해야할정도로초라한군대였다.

하지만모든게불리한것은아니었다.명량해협은폭이좁아왜군이한꺼번에공격할수없다는장점이있었다.물살이빠르고물의방향이바뀔때공격과수세의흐름을탈수있다는점이었다.

처음엔이순신장군이탄한척의배만싸우고있을정도로모두군사들은죽음앞에겁을먹고있었다.이순신은초요기를올리고,군사들을독려하며일선에서앞장서싸워야했다.

다행히바다에떠다니는적장구루시마미치후사의시체를건져적장의머리를돛대에걸었다.이를본왜군은당황하기시작했고조선수군은더욱용기를내서싸웠다.결과는우리가이미알고있는대로승리였다.당시더이상피란갈곳이없었던많은피란민들이구경했다고한다.

명량대첩은겁먹은부하들을격려하기위해앞장선이순신의솔선수범이돋보이는전투였다.수적으론열세지만그의살신성인의정신이싸움을승리로이끌었으리라.또한지리적이점을전술에이용한통찰은그의승리에대한갈망이컸음을말해준다.

23전23승의대승에이순신의살신성인의정신,공포심리를싸움정신으로무장시킨리더십이바탕에깔려있음을보게된다.

영화<명량>을보고,소설<명량>을읽는것만으로도힘이되고위로가되는요즘이다.아무리보고,여러번읽어도지겹지않다.이런지도자가태어난나라에살기에,그저고맙고감사할따름이다.이런책을써준작가,영화를만들어준감독에게고마울따름이다.

위기의한국이기에현명한지도자한사람이아쉽다.살신성인의자세로싸우는이순신장군같은지도자,이젠없을까.

명량-죽음의바다1 저자 배상열 출판사 황금책방(2014년05월01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명량-죽음의바다2 저자 배상열 출판사 황금책방(2014년05월01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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