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한 달 라오스/이윤세/반디]귀여니 작가의 선물 같은 여행, 활력소 같은 배낭여행~
[어느특별한한달라오스/이윤세/반디]귀여니작가의선물같은여행,활력소같은배낭여행~

혼자서하는배낭여행은용기가필요한법인데,다들잘도떠난다.그용기가부럽다.나서기가그리쉽진않을텐데……

고교때<그놈은멋있었다>를썼던귀여니라는필명을지닌저자의배낭여행기를읽으며,역시그녀는멋있다는생각이든다.

다양한문화와낯선사람들을접하면서도저렴한여행을위해동남아여행을떠났던저자.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3개국을돌아보는계획을짰다.하지만계획엔변동사항이즐비한법이다.그게인생이니까.

처음에나오는고생은안타깝다.

라오스행보다태국행비행기가10만원이나싸기에방콕을거쳐버스를타고라오스로입국하리라했던똘똘한계획이무참히무너져내렸으니말이다.밤열두시에도착해택시요금을바가지쓰고가장비싼게스트하우스에서묶으면서그분함에술이나왕창마셔댔으니말이다.경비를아끼려다속상한고생을했으니말이다.차비아끼려다몸과마음만상한선택이었다.그모습을보며싼게비지떡이란옛말이떠오른다.그래도어떡하랴.그게삶인걸.내뜻대로되지않을때가더많다는걸.

배를타고라오스로가기전,태국의국경도시치앙콩에서의하루역시계획에없던거다.밋밋한치앙콩에서메콩강을건너라오스의훼이싸이.그곳에서의’긴팔원숭이체험’은나도하고싶게만든다.

남캄국립공원,밀림같은숲,아찔한지프라인,나무위의집에서숙식등모든것이아찔하고쓰릴있지만야생숲에대한한남자의사랑과정성은쓰나미급의감동이다.

긴팔원숭이체험을만든프랑스남자장의이야기는한국에서도다큐멘터리로본적이있다.

기어오르기를좋아했던장은라오스의대학에서수학을가르치다가무성한원시림에반했고숲에사는희귀한동물과식물을널리알리며보케오숲을국립공원으로지정하게만들었다.그리고자연의소중함을알리기위해이런체험코스를만들게되었다고한다.

그는’긴팔원숭이체험’에서번돈으로농사지을땅을사서고르고있는중이라고했다.숲에서벌목하고사냥하던주민들에게농사를짓게하려고말이다.

불교국가이기에단기출가하는열살안팎의소년들,무앙싱에서의오토바이여행중의사고,우돔싸이,블루라군,몽족마을,탐콩로대탐험,홈스테이등개고생과즐거운추억이범벅이지만여행의묘미를느끼게한다.작가특유의개성있는글에읽는재미를더욱느끼며읽게되지않을까.

라오스가과거프랑스의지배를받았다는것은알고있지만아직도프랑스인들이교육,의료,사업,복지부분에서막대한영향력을행사하고있는것은처음알았다.

책에서는라오스여행과관련된정보들이부록으로담겨있다.비자,시차,화폐,언어,항공편,육로,간단한언어,여행경비,도시별정보,주요축제,대표음식까지푸짐하게차려져있다.

집을나서면고생이지만간만큼내것이된다고생각한다.하루에주어지는시간은누구나24시간이지만누리는시간은다름을느끼게된다.

낯선곳에서낯선만남을즐기는배낭여행나도가고싶다.여행은스스로에게주는선물이고활력소인데……

어느특별한한달,라오스 저자 이윤세 출판사 반디출판사(2014년07월1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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