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색자수와작은소품/이아소]광목천에피어난새색시같은미모사꽃,연봉매듭으로마무리~
어린시절엄마의바느질솜씨를보고자라서일까.
뜨개질,자수,옷만들기에관련된책이나작품들을보면마냥끌린다.본능처럼.
그중에서도자수는무심한천에표정을주고,밋밋한작품에우아함을주기에더욱좋아한다.
어린시절베갯잇에수를놓는아르바이트를한적도있을정도다.
그때는용돈삼아,재미삼아했지만나이가들어서자수에이리끌릴줄은그때는생각도못했다.
1색자수와작은소품.
제목처럼한가지색으로자수를놓는다.
여러가지스티치로다양한그림들을수놓지만색은단색이다.
1색자수는화려함은없지만심플하고고급스럽다.
바탕천에따라,수놓는색실이어떤색이냐에따라느낌은천차만별의분위기를자아낸다.
책에그려진크고작은다양한도안들이너무나마음에쏙~든다.
꽃,나무,씨앗,벌,새,열매,새싹,공작,물고기,눈꽃,깃털,나뭇잎,가하학적무늬등도안이다양하게그려져있다.
모두모두따라해보고싶은멋진도안들이다.
가장간단한문양을골라휴지케이스를만들어수를놓았다.
책에서는모자타이에쓰인문양이다.밀짚모자에장식하는모자타이다.
한알한알에볼륨감이살아있도록작은미모사꽃을수놓았다.
광목을직접재단하여한국적인매듭고리인연봉매듭을단휴지케이스다.
하얀광목에피어난수줍은미소의미모사꽃,보기만해도기품이느껴지는세상에서단하나뿐인장인의손길이다.솜씨가꼼꼼한동생의도움을받았다.
집안어디에걸어두어도기품이느껴지는휴지케이스,친환경의소박한광목으로만들었지만집안의품격을높이는환경사랑의에코예술품이다.
참고로,미모사꽃은브라질원산의귀화식물이다.
자신이가장아름다운줄알던미모사공주가태양의신아폴로주변에서하프를연주하던시녀들의아름다움을보고스스로부끄러워하며꽃이되었다는전설의꽃이다.
그래서사람들이만지려고하면부끄러워움츠리는꽃이되었고신경이예민하다고해서‘신경초’또는‘민감초’라고도부른다.
7~8월에개화하며꽃색은연분홍색이다.아침에잎을펴고저녁에잎을닫는특징이있다.어두운구석에두어도잎을닫는다.약초로도쓰이는약용식물이다.
책에서는프레임파우치,클러치백,북커버,모자타이,장식칼라,쿠션,가든에이프런,프레임파우치,헤어밴드,미니프레임파우치,클로스,핀쿠션,기프트카드,보온주머니,파우치,브로치,오너먼트(장식),사세(향주머니),턱받이,티셔츠,베이비드레스등의작품들이있다.
도구와실,재료,스티치와자수의기본,프레임소품만드는법등에대한노하우도담겨있다.
깔끔한멋을누리고싶다면<1색자수와작은소품>,추천이다.
다음에는쿠션도하고싶다.
1색자수광목쿠션,두둥~기대가된다.
1색자수와작은소품
저자
히구치유미코
출판사
이아소(2014년10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