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키메]누군가가 엿보고 있다는 기담집
BY ary68019 ON 11. 5, 2014
[노조키메]누군가가엿보고있다는기담집
일본호러미스터리로는<검은집>을처음으로접했다.섬뜩함,기이함,오싹함이라는무섬증3종을선물받으면서그이후로는호러를가까이한적이없는것같다.
이번에는일본호러미스터리의거장이라는미쓰다신조의<노조히메>다.표지부터오싹한기분이들기에밤늦은시간에펼쳤다가다시접었다.그리고주말을틈타밝고화창한기운이드는낮에읽었다.그래야덜무서우니까.
소설의내용은소름끼치는괴기스런기담이야기다.
괴담을수집하기좋아하는민속학연구자의비밀노트에는50년전실제체험이담겨있다.그속에담긴이야기들은실제로도일어날것같은괴담이고기담이기에등골이서늘해질정도다.그노트에는노조키메와관련된‘엿보는저택의괴이’와‘종말저택의흉사’가담겨있다.
산의나무중에는산신님이깃들어있다는나무가있다고한다.절대베면안되는나무를노조키네라고한다.그런데고의든무지에서든그나무를베어버리면노조키네(엿보는나무의아이)가찾아온다고한다.절대베어서는안될나무를벤다면엿보는노조키네가찾아오기에대부분의사람들은정신이나가버린다고한다.아니면죽든가.노조키네에서파생된단어가노조키메다.
‘엿보는저택의괴이’는어느산간의대여별장지인리조트에4명의아르바이트생들이겪은기담이다.
산간지방이지만리조트주변에는주변에볼만한것이없고오히려적막감이감도는별장지다.이렇다할관심거리도없는지역의으스스한별장은쇠락한느낌마저든다.별장뿐만아니라인근에있는마을,산속도마찬가지로쇠락한풍경이다.
어느날여자아르바이트생이금지된산길에서순례자아주머니를따라지도에도없는길을갔다오게된다.그이후로모든아르바이트생들도호기심에함께다녀오게되면서사건이발생하게된다.
누군가엿보고있다는생각에시달리면서결국2명이죽게되는데…….
어린소녀의방울소리를따라간리조트아르바이트생카즈요의기이한경험과죽음,산속깊이존재하는폐촌의정체,순례자,기도사등의존재가오들오들떨리게한다.
누군가가나를엿보고있다면생각조차도하기싫은데.더구나그존재가귀신같은존재라면더욱소름돋는상상이라서사절이다.
오싹한괴담집,상상하기싫은기담집이지만술술읽히는맛은있다.평소에누군가엿보고있다는생각은심신이허해서생기는강박증이아닐까생각했는데,이런기담집이일본에는많은가보다.<도쿄기담집>도있는것보면……
노조키메
저자
미쓰다신조
출판사
북로드(2014년10월19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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