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두렵지 않은가]중국 역사와 문명과 함께하는 인문여행, 재밌다.
[중국이두렵지않은가]중국역사와문명과함께하는인문여행,재밌다.

역사와문화에관심있기에G2로성장한중국이야기는아무리읽어도지겹지가않다.세계1위의인구수,세계4위의면적,열대기후와냉대기후,건조기후에이르는다양한기후적특성을지닌중국은아무리읽어도늘새로운내용과접하게된다.중국의역사와문화와함께하는지역별인문여행을만났다.『중국이두렵지않은가

저자는기자생활23년경력의기자생활을한언론인유광종이다.대학에서중어중문학을전공했고,홍콩에서중국고대문자학을연구했다.중앙일보에서여러분야를거치면서도주력분야는중국이었다고한다.중국베이징특파원등중국권역에서생활한기간은12년이나되는중국통이다.

덩샤오핑의고향이자매운음식으로유명한쓰촨(四川)의이야기가흥미롭다.

‘쓰촨땅의개는해를보고짓는다’는중국성어가있다.거대한분지지형인쓰촨은운무가자주끼는날씨이기에맑은하늘을보기어렵다.맑은하늘이이상하고낯설어서개가짖는다는의미다.그만큼쓰촨사람들이외부환경에둔감하고새로운변화에무관심한것을빗대고깔보는말이다.쓰촨사람들이고지식하고자기중심적인사고를가졌다니,기후적인특성,분지지형의특성,천혜의농업환경에서나는작물로자급자족할정도이니바깥세상일은관심둘이유가없었을까?하지만이곳출신인덩샤오핑은개혁과개방으로유명하지않나.예전의습성을빗댄말이이젠관용어처럼사용되는경우다.

비옥한식량생산지인까닭에쥐가많아서쥐와관련된속담이많다니,재미있다.식량을훔쳐먹는쥐와쥐를잡는고양이이야기,실용주의자덩샤오핑의‘황묘백묘’모두쥐와고양이와관련된이야기다.

미당서정주의<귀촉도>의배경이옛쓰촨지역에있었던촉나라의두우이야기라니,신기하다.이름처럼큰하천이많은촉나라의치수이야기,두우가부하별령에게쫓겨나울다가죽었더니두견새가되었다는이야기,유비의촉한이야기,당나라때의천재시인이백,북송때의문인소동파,유일한여황제측천무후,쓰촨의풍부한토지와충분한식량생산은다른지역민들의유입을이끌었고이질적인문화의융합을이루었다는이야기등모두흥미롭다.

쓰촨을시작으로저장,안후이,장쑤,후베이,장시,후난,광둥,상하이까지이르는인문여행이다.중국의역사와인물,문명과만나는재미있는중국의속을들여다보는이야기다.

중국이G1이되기에는강대국의견제가있기에힘이들지도모른다.하지만이런책을읽을때마다중국의오랜역사의힘,문화적저력을느낄수있기에언젠가는G1으로등극하지않을까싶은생각이든다.

중국의문화,역사,속담,자연환경에얽힌지역별이야기를읽으니중국이더욱두려운존재로다가온다.중국이동아시아의패권,세계의패권을뺏긴것은청조가망한이후100년일뿐이기에언젠가는그저력을발휘하리라는생각이들어서다.하지만두려움보다중국을더욱알고싶다는욕심이생긴다.중국을알아야중국을이길수있으니까.

쉽고재밌게쓰인책,사진과자료가풍부해서이해를돕는책이다.

중국이두렵지않은가 저자 유광종 출판사 책밭(2014년11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