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패딩턴/마이클 본드]페루에서 온 아기 곰의 우당탕탕 런던 모험기
[내이름은패딩턴/마이클본드]페루에서온아기곰의우당탕탕런던모험기

패딩턴.이렇게귀엽고사랑스러운곰이라면애완곰으로키우고싶다.이렇게재미있는능력자곰이라면무조건함께하고싶다.

패딩턴은페루숲속에살던아기곰이다.루시고모가은퇴한곰들을위한요양소로가게되면서혼자서런던까지밀항해온것이다.패딩턴은복슬복슬한갈색털,반지르르한까만코,쫑긋하게솟은까만귀,초롱초롱하면서도장난기가득한눈을가졌다.늘우습게생긴빨간덤불모자를쓰고목에는‘이곰을돌봐주세요.감사합니다.’라는꼬리표가달려있다.예의바른곰이기에마멀레이드를좋아하고많이먹어도전혀밉지않은곰이다.좌충우돌하지만멋진결과를선물하기에언제나기대가되는곰이다.

패딩턴에게도움을주고싶어누군가가까이가면되레먼저‘뭘도와드릴까요?’라고말한다.어찌나친절하고재치있게말하는지사랑하지않고는배길수가없을정도다

아무튼런던까지무사히온아기곰은패딩턴역에서브라운씨가족을만나면서역이름을따서패딩턴이라는이름을갖게된다.그리고브라운씨집으로가서방학을맞은딸주디와아들조나단의친구가되면서한가족처럼지내게된다.

패딩턴은가는곳마다언제나사건을일으키지만놀라운결과를만들어낸다.늘예기치못한사건을속에서도유머가넘쳐난다.언제나결과는대반전이고감동이기에놀라울정도다.뭐이런마법같은곰이있나.

처음으로런던지하철을타면서실수하는과정이영화와는다르지만재미있다.에스컬레이터비상벨을눌러시민들을놀라게한죄,에스컬레이터에서뛰어놀기,무임승차,운행중지등중대한규칙들을위반했다며경찰에끌려갈뻔한이야기속에도곳곳에유머가숨어있다.

백화점에서의쇼핑소동으로고객을끌어들였다며공치사도받고,장을보면서시장상인들의인기를한몸에얻는이야기,그림의덧칠을벗겨명작을찾았다는구루버씨의말에끌려브라운아저씨의그림을지우다가다시그리는실수들,하지만패딩턴이손본그림이탁월한색채사용과뛰어난상상력을보여줬다며1등상을타는행운을얻게되는이야기등이어찌나웃기는지…..

오페라구경을가서도패딩턴은대단한활약을펼치면서무대에서보기도한다.해수욕장에서는모래성을만들다바다에밀려그러다바다를횡단한모험가로인터뷰를하기도한다.마술을익혀사람들을즐겁게하기도한다.

예상치않은사건사고속에서도언제나절대긍정과당당한태도로대처하는패딩턴은자기가받은것이상으로돌려줄줄안다.언제나적극적으로세상과마주하는패딩턴은엉뚱하지만따뜻한캐릭터다.

50년동안전세계적인사랑을받아온동화라니,이번에처음접한다.이미영화시사회를통해서재미있었기에동화로도읽었다.영화와동화는조금다른내용이다.개인적으로는책도재미있지만영화가훨씬재미있다.

페루에서온아기곰패딩턴의우당탕탕좌충우돌런던모험기는유쾌하다.언제나좋은운을만들어가는패딩턴이야기에는우당탕탕소리가난다.영화와는내용이다른내용이지만반전과코미디,감동이섞인동화적판타지를선물한다.이런동화,한국에는없으려나.

내이름은패딩턴 저자 마이클본드(MichaelBond) 출판사 파랑새(2014년12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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