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과자/김규흔/MiD]대한민국 한과 명장 1호 김규흔의 한과 이야기…
[한국의전통과자/김규흔/MiD]대한민국한과명장1호김규흔의한과이야기

한국의전통과자인한과는명절이면빼놓을수없는주요먹거리다.일부는사먹기도하지만강정종류는만들어먹기에한과는예전부터친숙한과자였다.

어렸을적에맛본한과는맛은있지만종류나모양이단조롭다고생각했다.요즘에먹는한과는종류도다양해진것같고모양도예쁘고색도곱다는생각을했다.대한민국한과명장의책을읽으면서언젠가선물로받았던한과가저자의작품이었음을뒤늦게알게됐다.그래서더욱반가운책이었다.한국의전통과자

과자의역사가생과일의건조에서시작해꿀이나설탕에조려먹는건조과일로시작되었다니,처음알았다.이후곡물로만든과자로발전했다는과자이야기도흥미롭다.더구나이집트의람세스3세의무덤에서발견된기원전12세기궁중베이커리의그림은너무나상세해서놀라울정도다.

동양의과자역사도있기에읽는동안,즐거운맛탐험을하는기분이다.불교의발달과함께불전에공양하던당과자,일본으로건너가화과자가된사연,김유신과미과에얽힌한과에대한최초기록들,이후종교행사나국가행사에등장하는한과들,세시풍속속의한과,지역의특별한과들,한과에사용되는주요곡류들과영양성분에대한이야기까지맛과건강탐험을하는즐거움을준다.

한과는만드는방법에따라유밀과,유과,숙실과,다식,과편,정과,엿강정등크게7가지로나눌수있다고한다.

유밀과는밀가루에꿀과기름을넣어반죽해서모양을만들고,기름에튀겨꿀을바른후계핏가루를뿌려재워두는것이다.

유과는찹쌀가루를내기위해불리고삭히는과정이2~3주가걸리고찹쌀가루에콩물과술을넣고반죽한후찐다.이것을절구에넣고가는실이보일때까지쳐서반대기모양을만든후크기에맞게잘라서말린다.마른후에는기름에튀겨엿물이나꿀을바르고고물을묻히면된다.시간과정성이가장많이드는한과다.

책에서는한과의자연재료,한과의색,,,재료이야기,만드는방법에따라달라지는한과의종류,자세한한과만들기의기초지식,친절한한과레시피,김규흔의작품들까지담았다.

한과와함께프랑스인들이사랑하는마카롱이이탈리아메디치가문에서시작된유래,일본의화과자(와가시),중국의월병,미국의브라우니,독일의슈니발렌,스페인의페파카코르등해외의전통과자들도소개하고있다.

저자는김규흔이다.올해로한과인생35년의길을걷고있는그는전통한과(약과,유과)명인이자대한민국한과명장1호다.국내유일의한과문화박물관이자교육관인한가원을포천에설립했다.그는농림수산식품부전통식품인증을받은신궁전통한과대표이기도하다.

책을읽으며한과에대한명인의끈기와집념이정말대단해보인다.결혼과함께운명적으로접한동서의한과공장과의인연으로시작해지금은꿀약과,홍삼꿀약과,녹차꿀약과,초코유과등150종의한과를개발한이야기도감동적이지만,천연성분개발과개별포장기술로한과의유통기간을늘린이야기,한과의품격을높이기위한노력등을담은이야기등모두감동적이다.진정한대한민국한과명인에게박수를보내고싶다.한과의대중화와세계화를위해지금도노력하고있는그의꿈은전통한과가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등재되는것이라고한다.

명절이나집안행사에먹는한과로만알았던한과에대한깊은이야기를처음으로접했다.대한민국한과명장1호김규흔의한과이야기는우리가사랑해야할한과이야기여서즐검고행복한전통의맛탐험이었다.이젠집에있는한과가예사롭지않게보인다.전통한과가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등재되는날이빨리오기를빌며……

한국의전통과자 저자 김규흔 출판사 MID엠아이디(2015년02월0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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