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크로아티아]오렌지색 지붕과 인디고블루색 아드리아해를 품은 크로아티아~
BY ary68019 ON 3. 17, 2015
[로맨틱크로아티아]오렌지색지붕과인디고블루색아드리아해를품은크로아티아~
낯선공간,낯선시간으로의여행은몹시설렘을준다.하지만그런여행을하기가쉽지않기에여행에세이를읽으면서도대리설렘을갖게된다.
여행서에서만났던크로아티아를컬러힐링북으로만났다.<로맨틱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를여행한화가의시선으로거리를거닐고,성벽을투어하고,시장과성당,카페등을다니며느낌대로색칠하는책이다.
개인적으로동유럽하면크로아티아와체코가떠오른다.그중에서도크로아티아는축구를잘하는나라,고대유적이많은나라,천혜의자연환경,오렌지빛지붕,회색빛성벽들,내전의아픔이있는나라로알고있다.
크로아티아는고대로마시대의유적도있지만9세기이후의슬라브족의중세유적도있다.로마시대의궁전,중세에개축된대성당,르네상스와바로크양식의건물들이고풍스럽게조화를이루는문화유산이가득한나라다.알프스의끝자락에위치했기에천혜의자연조건도일품이다.국토서부의넓은달마티아평야는‘달마티안개’의고장이기도하고,아드리아해연안에위치했기에겨울이따뜻한지중해성기후가휴양객을더욱끌어모으는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인아드리아해의진주인두브로브니크를색칠해봤다.
영국의극작가버나드쇼는“지상에서천국을보고싶다면두브로브니크로가라.”고했다던데…….
두브로브니크는슬라브어로‘참나무의숲’이다.예전에는참나무가엄청많았다고한다.7세기에도시가형성된이곳은베네치아와경쟁할정도로해상무역이활발했던곳이다.두브로브니크에는가파른절벽을따라2km정도의성벽이있다.마치철옹성같고요새도시같은분위기다.성벽위에서보면동쪽은구항구플라차거리이고,서쪽은짙은인디고블루빛아드리아해다.성안에는오렌지빛지붕,꽃과나무의조화가낙원같은느낌이다,하지만내전의상처가깊게패인곳이기도하다.유고연방에서독립한이후내전을겪으면서파괴되던중에유럽지식인들이인간띠를만들어문화유산파괴를반대했던곳이기도하다.
크로아티아를여행하다보면좋은친구들을만나는기분이들까.책에는로맨틱무드가넘치는그림이가득하다.
자그레브,라스토케,플리트비체,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를다니는여정에서만나는장면들은동화적이고이국적이다.
자그레브대성당,스테인드글라스,카페거리,우스피차나케이블카,교통수단트램,성마르코성당,꽃시장,돌라체시장,전통꽃자수,지진으로멈춘시계,목각인형,카페테리아에서본절경,음료와과일바구니,꽃에둘러싸인가로등,예라치치광장,성조지동상과스톤게이트,근사한식탁,물과함께하는집,넥타이가게,나무다리,카페,폭포,호수,숲속,길,나무계단,성벽,테라스,종,아이들,빵,꽃이가득한집,벼룩시장,골목길,오노프리오분수등사진으로보는것과는많이다른감성그림이다.
마치카페에앉아그림을그리는마음으로색칠하다보면예술가의시선이되어성벽을보고있는듯하다.무색의일러스트를오렌지빛과그린,인디고블루,브라운과그레이로덧칠하다보니크로아티아가더욱가깝게느껴진다.막칠해도예쁘고,부분만칠해도멋진나만의크로아티아컬러힐링북이다.색칠한것을보고만있어도흐뭇한미소가절로나오는컬러링북이다.크로아티아로여행을가기전이나여행을다녀온후에색칠해봐도좋을책이다.
로맨틱크로아티아
저자
이일선
출판사
니들북(2015년03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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