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독일 법 현실의 문제를 폭로한 스릴러! 잔혹하거나 기이하거나…
[차단]독일법현실의문제를폭로한스릴러!잔혹하거나기이하거나

스릴러의묘미는비록잔혹한내용이지만형사의눈이되어범인을쫓는긴박감과반전에반전을더하는신선한충격,흥미진진해서빠르게읽혀지는속도감을준다는것이다.해서읽다가보면자신도모르게시궁창같은사건속으로빨려들게된다.

넬레노이하우스와함께독일사이코스릴러의대가로알려진제바스티안피체크의작품은눈알사냥꾼이후두번째로만났다.이번에는독일에서가장유명한천재법의학자인미하엘초코스와공통으로집필했다는스릴러다.법의학자가공동집필할정도라니,역시소설곳의끔찍한장면들,시체해부장면들이너무나상세해서소름끼친다.

연방수사국베테랑법의관헤르츠펠트교수는부검중인시체에서딸의이름과전화번호가적힌쪽지를발견하게된다.위아래턱이사라진흉측한중년여성의시체를CT촬영했고시체의머리뼈속에감춰진금속캡슐에서자신의17세인딸한나의이름과전화번호를발견한것이다.하지만납치범은다른시체안에단서를남긴후헬고란트섬에버린다.시체해부에대해제대로아는전문가의소행으로보이는살인과자기딸의납치사실이무슨상관이있을까.헤르츠펠트는자신의딸을구하기위해범인이남긴쪽지와단서를따라가던중에놀라운사실을발견하게된다.

헤르츠펠트가딸을찾는여정에해부실의임시청강생이자베를린주정부내무장관의아들인잉골프가끼어들게된다.웹사이트개설로목돈을번그는이번사건에관심을보이며헤르츠펠트와함께한다.그리고범행추적장치에관심을보인다.

한편,만화가린다는한때삽화작업을함께했던남자친구대니가스토커로변하면서그를피해헬고란트섬으로간다.며칠뒤태풍으로인해헬고란트섬주민들은육지로나와버리고섬은육지로부터차단된다.아무도없는해변에서린다는모래사장위에서한남자의시체를발견하게되고오빠인클레멘스는손대지말고집으로피하라고전화를남긴다.사체부근방파제에서습득한손가방에는통화기록이없고이상한휴대폰을발견한린다는부재중전화번호를누르게된다.린다는헤르츠펠트와통화하면서그의지시에따라무시무시한시체해부의세계에뛰어든다.그리고린다가해부를했던시체에서또다른단서들이발견된다.

놀라운수준의해부학지식을가진범인,딸을납치한변태성욕자가내는수수께끼같은단서들,헤르츠펠트의사생활과법의관으로서의역할까지파악한범인,4년전얀샤들러라는변태성욕자에게자신의딸이성추행당했던동료스벤박사,자신의딸의부검보고서를위조해달라던스벤박사의요구를거절한헤르츠펠트의기억,당시재판의장직을맡았던퇴벤이헬고란트집에서시체로발견되고,병원관리인엔더의희생,시체에꽂힌막대기에서발견된지리좌표등아동성폭행과재판과정,시체해부와법집행의문제점들을촘촘하게엮은이야기다.

독일에서세금납부를기피하면엄벌에처하지만아동성폭행범에대해서는상대적으로관대하다고한다.그런독일법현실의문제를폭로한소설이기도해서우리의현실을투영하고있는듯하다.범죄자의인권보호에힘쓰는법,피해자와그가족의상처는외면하는법을보며누구를위한법이어야하는지를생각하게된다.음주후의성폭행은양형대상이되는현실앞에서법의모순을보게된다.섬뜩하고잔혹하지만아동성폭행의실태와영향등을시사하는이야기가남의나라이야기,소설속이야기같지않다.끔찍한충격을준독일법현실의문제를폭로한스릴러였다.

차단 저자 제바스티안피체크(SebastianFitzek),미하엘초코스(MichaelTsokos) 출판사 단숨(2015년02월2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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