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도를 위한 중국학 강의/인간사랑] 중국을 알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책!!^^
[사회과학도를위한중국학강의/인간사랑]중국을알고싶다면추천하고픈책!!^^

중국인들이가장기대하는팍스시니카가언제쯤올까.팍스시니카는이전의팍스로마나,팍스브리태니카,팍스아메리카나와는달라도많이다를것이기에전세계가긴장하고지켜보고있다.인구로보나,자원으로보나,공산국가라는특수한정치제도로보나괴력의중국이기에팍스시니카가인류에게위협적일까,아니면긍정적일까에대한고민도갖고있을것이다.그런중국에대한이해를도울책을만났다.사회과학도를위한중국학강의!!^^

사회과학도를위한중국학강의에는중화제국의흥망,중국의혁명,개방,중국인의삶과문화,소수민족과화교,대외정책과외교까지있다.중국학을공부하는학생들을위한개괄적이지만체계적인중국학이기에여러중국전문학자들이각자의전공분야를나누어집필한중국학전문강의교재이기도하다.해서관련도서추천도있고생각해볼거리도제공하기에중국에대한깊이있는이해를돕는다.특히객관적인관련자료가풍부하다는점,최신의중국자료까지있다는점이몹시마음에든다.중국에대한전반적이고포괄적인이해를돕는학부학생들을책이지만객관적자료를원하는일반인들에게도유익하지않을까.

중국지도부는중국의꿈을지도이념으로내세우면서중화민족의부흥을외치고있다.국제적으로는신형대국관계개념을통해미국과보다동등한관계를지향하고있다.지난50여년이일종의굴욕의시기였다면,중국은이제정치,경제등각분야에서국제질서의중심에있으려고한다.(서문중에서)

모두흥미로운내용들이지만특히소수민족과화교에관심이많았기에가장인상적이었다.

중국은56개민족으로이뤄진다문화국가지만한족이전체인구의91.59%를이루는한족중심의국가다.나머지55개소수민족이8.35%를이루며공존하고있다.소수민족이라곤하지만인구천만명이넘는소수민족으로좡족,후이족,만족,위구르족등4개민족이나된다.(2010년인구통계)이들소수민족은주로변방지역에분포되어있고국토면적의60%를차지한다.국경을넘어독립된모국이존재하거나국경너머에동일민족으로구성된다른국가들과인접하고있다.이들소수민족들은다양한언어(5개언어군과10개의작은언어집단에속하는언어들)를사용하고다양한종교를가지고있다.

하지만중국의소수민족통계는정확하지않다.거주지중심이아니라호구소재지중심으로조사되는중국인구통계의약점때문이다.인구이동이많은요즘에맞지않는모순된통계이기도하다.

중국의소수민족문제는19세기말에서20세기로넘어오는국제체제의변화의결과물이기도하다.오랜기간서구의반식민지상태에놓여있던중국은청나라멸망이후공화정과군별시기를거쳐민족국가로성장했다.지난한역사의험난한과정을거쳐중국은비로소1949년반식민지봉건체제를극복하고독립적이고자주적인민족국가를건립하게된다.(중략)중화인민공화국건국의첫과제는과거의역사를반복하지않기위해영토적통일성과국민통합을유지하는것이고이는바로변방에존재하는소수민족문제와연결된다고볼수있다.(346)

중국이소수민족에관심을가지는이유는분열의원심력으로작용할가능성때문이다.변방에위치한소수민족은한족중심의중국과끊임없이전쟁과갈등관계에있었던민족들이기에이들소수민족독립의움직임을막기위한일환이기도하다.

건국과정에서청나라의영토계승을천명한중국이었기에자연스럽게청의지배를받던소수민족도지배의대상이되었다.이렇게소수민족정책은강력한자주독립국가를만들기위한국가통합과안정의필요에따른시대적이고역사적인유산이었던셈이다.이는중국의강제편입에따른소수민족들의시위가끊이지않는이유이기도하다.

소수민족정책에는경제적인요인도깔려있다.전국토의60%를차지하는이들지역에는석탄,석유,우라늄,철광석,티타늄,천연가스등다량의지하자원이매장되어있기때문이다.이러한점들이자치와자율보다는통합과안정,통일된국가차원에서의소수민족정책을펼칠수밖에없는요인이다.

소수민족문제를해결하기위한중화민족개념도있다.중국의통합필요성에따라창출된중화민족은모든민족을아우르는인위적인상위개념이기에참으로위험스럽다.중화민족이라는전체에서봤을때만주일대의한국고대사의경우(고구려사나발해사등)소수민족의역사로,전체중화민족내부의일로묻어버린다는위험성이있다.이러한해석을중화민족통합의수단으로사용하고있다니,위대한중화민족의부활을외치는지금의중국이위험스런이유다.

중국은세계인구의22%인인구13,면적960km²,2030년경팍스시니카가예상되는거대하고강력한잠재력을가진나라다.중국은일찍이황하문명에서시작한꽃피운문화가지속적으로발전을이뤄왔던나라였다.19세기후반부터이어졌던100년을제하면늘세계문명의선두에있던나라였다.

그런중국이지금용트림을하며깨어나고있기에관심을가지고읽은책이다.평소중국에관심이많기에즐겁게설레며읽은책이다.어느중국관련책보다체계적이고객관적인자료들이많이있어서읽는재미가있다.과거와현재의중국을알아야미래의중국을예측할수있기에흥미롭게읽은중국에대한책이다.대학교재로도쓰이기에다시그시절로돌아간느낌으로읽기도했다.

중국에대한전반적이고객관적인자료를원하는이들에게추천이다.중국을제대로알고싶다면추천하고픈책이다.

사회과학도를위한중국학강의 저자 김도희,김수영,김영진,박영순,양갑용 출판사 인간사랑(2015년02월2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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