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똥말] 평범해도 최선을 다하는 똥말에게 박수를!!

[위대한똥말]평범해도최선을다하는똥말에게박수를!!

꿈이생긴다는건좋은일이다.최선을다한다는것도멋진일이다.1등은아니어도포기하지않고끝까지최선을다하는것도승리다.남들보기에하찮은꿈이라도최선을다하는모습은분명박수를받을일이다.하지만세상은1등을원한다.모두가1등일수없는데도말이다.모두가같은능력을가지고있지않은데도말이다.각자자신의자리에서최선을다하는모습에박수를쳐줄순없을까.꿈이생겼다는것만으로도,최선을다했다는것만으로도박수를쳐줄순없을까.

현수의누나는학교회장에다공부면공부,운동이면운동등뭐든지했다하면최고인똑부러지는우등생이다.반면에현수는공부든운동이든제대로하는게없는데다,키작고뚱뚱하고게으르고똥돼지라는기분나쁜별명까지달고있다.게다가현수는꿈도없지만자신의문제에대한고민이전혀없던아이였다.그사건이생기기전까진말이다.그러니까그똥말을보기전까진말이다.

똥말을알게된건아빠와함께경마장에있는경마공원에가면서부터다.다니던외국투자회사가망하면서,아빠는편의점을열었다.하지만아빠는갇힌공간에서폐쇄공포증을얻었다.그갑갑증을해결하기위해한달에한번은휴식을취하러경마장을가게된다.아르바이트를쓰고,경마장에가다니.엄마는아빠가경마도박을하는줄알고걱정하기까지했다.

아빠를따라경마장옆경마공원에간날,현수는공짜로말타기를하면서경마장을가게된다.아빠가늘응원하는경주마는차밍걸이라는똥말이었다.

경주마차밍걸은다른경주마에비해크기도작았지만,우승을한번도하지못했기에똥말이었다.하지만아빠는비록1,000원의돈이지만,포기하지않고최선을다하는똥말을응원하고싶었고그런똥말을응원하면서힘을얻는다고했다.현수도아빠와함께우승확률이낮지만최선을다하는똥말을응원하면서멋지다는생각을갖게된다.

하지만성적이좋지않으면경주마도이른은퇴를하나보다.똥말은은퇴를하게되고,그소식을들은똥말카페에서는은퇴한똥말을다시뛰게해달라고청원하게되고…….드디어은퇴한똥말이경주마에서승용마가되어장애물넘는승마대회에출전한다는소식을접하게되는데……

늘최선을다하지만1등할능력을애초에갖지못한차밍걸에게똥말은운명같은것이었으리라.우승확률이낮다는건퇴출을의미했지만,단돈1,000원으로잘달리는말보다열심히뛰는똥말에응원하면서아빠의평범한삶도위로를받고싶었으리라.한달에한번,적은돈으로똥말을응원하면서아빠의지친일상도격려를받고싶었으리라.그렇게평범한똥말에게서동병상련,동질감을느끼며아빠는자신의스트레스를치유했으리라.

경마에꽂힌게아니라똥말에꽂힌아빠와아들.똥말을응원하면서달라진아빠와아들.아빠는부지런해지고활기차지고친절하고웃음이넘치는아빠로변하고,아들은달리기를시작하면서미니마라톤에도전하게된다.미니마라톤을완주하면서현수에겐꿈이생겼다.훌륭한경마기수라는꿈이.

평범한사람과닮은똥말스토리다.늘최선을다하는똥말이경주마에서은퇴하고장애물을넘는승용마로자신의길을찾는이야기다.누구나열심히살지만1등은늘한명뿐인게현실이다.1등을못하는대부분의평범한사람들이좌절하지않고똥말처럼열심히살기를,스스로를격려하고위로할수있기를빈다.평범한나에게도스스로박수를보낸다.짝짝짝~~

위대한똥말 저자 서석영 출판사 바우솔(2015년01월2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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