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봤던 ‘삼총사’, 소설로 읽어도 활기차고 긴박감 넘치네…
BY ary68019 ON 5. 14, 2015
[삼총사/알렉상드르뒤마/크레용하우스]영화로봤던‘삼총사’,소설로읽어도활기차고긴박감넘치네…
역사적사실에상상을가미한역사소설을좋아한다.시대극이나역사소설은경험하지못한낯선과거로의시간여행이기에설렘과호기심을더욱자극하기에좋아한다.프랑스시대극<삼총사>는TV에서영화로만났던고전명작이다.유독달타냥이라는이름이강렬하게기억되는고전이다.
알렉상드르뒤마의<삼총사>엔17세기프랑스역사와함께한다.당대의프랑스의루이13세와안도트리슈왕비,영국의버킹엄공작등실존했던인물들이등장한다.역사적인사실에허구를입힌프랑스역사소설이다.17세기인물들의전형을잘그려냈다는평판처럼인물의성격과기질,외모와취향,사랑에대한묘사가자세하다.마치인물이생생하게되살아난느낌이들고,17세기프랑스를거니는듯했다.만약프랑스인이라면이소설을읽을때의몰입감이더하지않을까.자신의선조들이야기니까.마치우리가<명량>이나<홍길동전>을읽을때남다른느낌이들듯말이다.
배경은1625년경의프랑스다.프랑스서남부지방가스코뉴복장의,다소촌스런모습의다르타냥은아버지의친구인총사대장트레빌을만나러파리로가게된다.하지만다르타냥은잠시머문여관에서키가크고빰에흉터가있는귀족에게아버지의추천장과함께가진돈을도난당하게된다.재미있는건,정의감에불타는시골청년다르타냥과사악한흉터귀족이마지막까지운명같은만남을반복하며사건의중심에있다는것이다.
프랑스루이13세의경호대인총사대에들어가고싶었던다르타냥은자격미달로근위대추천장을받게된다.이소설에선과연다르타냥이총사로서의자격조건을갖추느냐를살펴보는재미도있다.
트레빌대장자택에서다르타냥은흉터귀족을잡으려다삼총사와부딪치면서각각의삼총사로부터결투를신청받게된다.다르타냥이그유명한삼총사포르포스,아토스,아라미스를결투장에서만나는순간,리슐리외추기경의친위대의공격을받게된다.삼총사와다르타냥은결투금지법을들먹이며달려드는친위대를이기게된다.큰승리를거둔네사람은결투대신에언제나네사람이함께할것을도원결의하게된다.‘하나를위한모두,모두를위한하나‘
다르타냥은아버지의소개장없이자신의용기만으로삼총사와우정을나누게되고,트레빌대장의칭찬과그의추천으로에사르의근위대에들어가게되고,국왕의금화사례로하인플랑셰를고용하게되고,비록총사대엔들지못했지만삼총사와함께하는멋진파리생활을하게된다.
무인들에게평화로운나날은사치인가보다.다르타냥과삼총사는큰사건을만나게된다.프랑스왕비와영국버킹엄공작의연애사건으로아토스가잡혀가게되자,이들은정의를위해충성을맹세하며사건해결에뛰어든다.그과정에서리슐리외추기경과그주변인들의흉계를알게된다.왕에게받은다이아몬드목걸이를왕비가버킹엄공작에게준사실을안추기경은음모를성공시키기위해사람들을포섭하게되고,왕에게무도회를열도록부추키게되고……이소설의가장큰관심사는다르타냥과삼총사가과연프랑스왕비와버킹엄공작을위기에몰아넣으려는리슐리외추기경의음모를저지할수있을것이지를보는것이리라.
다르타냥과삼총사의활약중에가장돋보이는인물은역시성질급한다르타냥이다.좌충우돌하면서도왕에대한충성을다하는모습에서열혈전사의모습을보게된다.가장인상적이었던인물은한때다르타냥이짝사랑했던밀레디의대반전이다.사악함의전형이랄까.
책으로는처음만나는<삼총사>다.뒤마의문장으로만나는이야기엔프랑스왕비와영국버킹엄공작의사랑,왕비와공작에게판추기경의함정들,버킹엄공작의슬픈결말등이어우러진ㅈ다.신난활극과아슬아슬한로맨스,짜릿한서스펜스,긴박감이도는추리물의재미를종합적으로선물하는소설이다.시대극로맨스액션추리물이종합된역사소설이랄까.
역사적주제,그당시의전형적인인물들묘사,지역적기질,성미급한청년들을생동감있게그려져있기에인물이살아잇는느낌이다.중세기사나총사들의충성심,내기와결투에자존심을건무인들,혈기왕성하고성미급한청년들,사랑때문에일을그르칠뻔한이야기도재미잇지만역시다르타냥의활약이가장돋보이는흥미진진한시대물이다.이전에영화로봤던‘삼총사’다.역시뒤마의문장으로읽어도활기차고긴박감넘친다.
삼총사
저자
알렉상드르뒤마(AlexandreDumas)
출판사
크레용하우스(2015년04월03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Share the post "영화로 봤던 ‘삼총사’, 소설로 읽어도 활기차고 긴박감 넘치네…"